▲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바이오 규제 혁신: 이재명 대통령이 신약 심사기간을 전세계 최단으로 단축하겠다고 선언하며 바이오산업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획기적 규제 혁신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은 임상시험 완료 후 제품 시장 출시까지의 시간을 대폭 단축해 빠른 수익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코스닥 바이오 기업들의 시장 장악: 코스닥 시총 상위 20개 기업 중 12곳이 바이오 기업으로 알테오젠(196170) 25조 원, 파마리서치(214450) 7조 원 등 과거 테마주에서 성장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또한 기술이전 계약과 글로벌 임상 진입, 마일스톤 수익 본격화로 실적 기반 성장을 입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 빅테크의 탈엔비디아 움직임: 오픈AI가 브로드컴과 100억 달러 자체 칩 개발에 나서고 구글·메타도 독자 칩으로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AI 인프라 시장의 맞춤형 칩 수요가 늘어나고 추세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李대통령 “의약품 심사 기간, 세계서 가장 짧게”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약 심사 기간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가장 짧게, 아주 획기적으로 줄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삼성바이오로직스·롯데바이오로직스·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업계 대표, 학계 전문가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획기적인 규제 혁신으로 산업 지원을 약속했고 특히 임상시험 완료 후 제품 시장 출시까지 1년 이상 걸리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규제의 기본은 지키되 바이오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바이오 산업은 연구개발(R&D)가 핵심인 점을 고려하여 정부가 걸림돌 되지 않도록 인증 절차를 신속하게 할 것임을 말했다.
2. 팬데믹 후 체질 바꾼 바이오주…코스닥 시총 상위 20개 중 12개
- 핵심 요약: 코스닥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바이오로 옮겨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12곳이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시총 1위 알테오젠(25조 원)을 비롯해 펩트론(7조 원), 파마리서치(6조 원), 리가켐바이오(141080)(5조 원), 에이비엘바이오(298380)(5조 원), HLB(028300)(5조 원)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휴젤·클래시스·케어젠 같은 미용·의료기기 업체와 삼천당제약·코오롱티슈진·보로노이 등 치료제·유전자치료 기업까지 합류하며 코스닥 상위권의 절반 이상을 바이오가 차지했다. 한때 셀트리온(068270)이 코스피로 이전한 뒤 한동안 바이오는 코스탁의 주도주 자리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팬데믹을 거치며 산업 위상이 높아졌고 최근 기술이전 계약과 글로벌 임상 진입, 투자자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분위기의 반전을 가져왔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세력에 휘둘렸던 제약·바이오 종목이 이제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을 장악하며 시장을 떠받치는 기둥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3. ‘탈(脫) 엔비디아’ 노리나…빅테크 자체 AI칩 양산 경쟁 뜨겁다
- 핵심 요약: 글로벌 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탈(脫) 엔비디아’의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엔비디아에 의존을 낮추기 위해 각 기업들이 자체칩 설계와 양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4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손잡고 내년부터 자체 AI 반도체 생산에 들어간다. 지난해부터 오픈AI는 브로드컴과 함께 반도체 설계를 진행해 왔으며 내년 출하할 칩은 외부 판매가 아닌 내부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일찍이 자체 AI 칩 TPU(텐서 프로세서 유닛)를 도입해 AI 모델 ‘제미나이’ 등 핵심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있다. FT는 “각 기업의 움직임에 따라 AI 인프라 시장에 맞춤형 칩의 점유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4. LG “유럽 매출 5년내 2배 키워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
- 핵심 요약: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빌트인, 공동개발생산(JDM) 제품으로 2030년까지 유럽 매출을 두 배로 키워 현지 1위 가전 업체로 도약하는 비전을 발표했다. 프리미엄 시장부터 중저가 시장까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2030년 180조 원 규모로 커질 유럽 가전 시장에서 선두로 올라설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 시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IFA 2025에서 생성형 AI와 빌트인, 높은 에너지 효율로 무장한 유럽 맞춤형 가전 25종을 대거 공개했다.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LG AI Appliances Orchestra)’ 주제로 마련된 전시관에는 ‘LG 씽큐온(ThinQ ON)’이 사용자 니즈에 맞춘 완벽한 ‘AI 홈’ 솔루션을 보여줬다. 류 본부장은 AI 가전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내다봤고 나아가 좁은 가옥 구조로 수요가 높아지는 유럽 빌트인 가전의 매출도 큰 폭으로 확대시킬 것임을 알렸다.
[자주 묻는 질문]
Q. 바이오 규제 완화가 스타트업에게 어떤 구체적 기회를 제공하나요?
A. 신약 심사기간 단축으로 임상완료 후 시장출시까지 1년 이상 걸리던 기간이 대폭 압축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세계 최단 수준으로 신약 심사를 혁신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바이오 스타트업들은 R&D 투자 회수 기간을 단축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시간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증 절차 신속화로 제품 출시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어 자금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Q. 빅테크의 탈엔비디아 움직임이 AI 스타트업에게 미치는 영향은?
A. AI 인프라 시장에서 맞춤형 칩 수요가 폭증하며 새로운 틈새 시장이 창출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100억 달러 자체 칩 개발과 구글·메타의 독자 칩 전략으로 AI 반도체 생태계가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독점 구조가 완화되면서 AI 스타트업들은 대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 확대, 맞춤형 솔루션 개발, 공급망 다변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바이오 규제 혁신 기회: 신약 심사기간 단축에 따른 제품 출시 일정 앞당기고 임상시험 계획 재검토로 자금 효율성 극대화
✓ 기술이전 수익 모델: 알테오젠·에이비엘바이오 사례처럼 글로벌 임상 진입과 마일스톤 수익 창출로 지속적 캐시플로우 확보 전략 수립
✓ AI 인프라 틈새 시장: 빅테크의 탈엔비디아 트렌드 활용해 맞춤형 AI 솔루션과 대기업 파트너십 기회 적극 발굴
✓ 글로벌 확장 전략: LG전자의 유럽 진출 사례처럼 프리미엄과 볼륨존 동시 공략 및 현지 파트너십 활용한 JDM 방식 검토
[키워드 TOP 5]
바이오 규제 혁신, 코스닥 기술이전, 탈엔비디아 전략, 글로벌 시장 확장, AI 인프라 다변화,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