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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서 푸니쿨라 탈선 사고…한국인 2명 사망·1명 부상

포르투갈 경찰들이 4일(현지 시간) 리스본의 푸니쿨라 탈선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의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인해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간) 리스본 시내에서 발생한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부상한 다른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푸니쿨라는 언덕이 많은 리스본의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는 케이블 열차로 리스본을 상징하는 교통수단이자 연간 35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관광 명물이다.



외교부는 “현지 우리 공관은 포르투갈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부상자 지원 및 피해자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사고 소식에 대해 “머나먼 땅에서 들려온 비보에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번 푸니쿨라 사고로 현재까지 16명이 숨졌다. 포르투갈 보건 서비스 책임자인 알바루 알메이다는 부상자 수가 23명이며 이 중 6명은 부상이 심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지 매체들은 오르막길에서 전차를 끌어올리고 내리막길에서 제동하는 케이블이 손상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이튿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하고 사고 조사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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