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5일 부산시와 부산축제조직위원회에 후원금 3억70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축제 발전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이날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남덕현 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부산은행이 지원하는 후원금은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시 대표 축제의 운영과 홍보, 공동 마케팅 등에 쓰인다.
부산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금융기관으로서 매년 축제조직위와 연간 후원 계약을 맺고 축제 발전에 힘을 보태왔다. 축제조직위 역시 부산은행의 브랜드 노출과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공동 사업을 통해 상생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바다축제를 비롯한 여름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하반기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부산불꽃축제 등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행의 축제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미식이 발달하고 항만과 바다를 가진 부산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서 하반기 시의 대표축제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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