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원생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월 100만 원 안팎의 경제적 지원을 보장하는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에 총 35개 대학이 참여한다. 상반기 29곳에서 6곳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참여 대학 6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29곳에 더해 경북대, 경희대, 국민대, 숙명여대, 아주대, 중앙대가 신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총 35개 대학 5만여 명에게 연구생활장려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 간 9790억 원을 투입해 이공계 대학원생이 석사과정 기준 월 80만 원, 박사과정 월 110만 원의 지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신규 선정 대학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과 사업 가이드라인 설명회 등을 진행해 안정적 사업 착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내 연구생활장려금 지급은 개별 컨설팅 완료 후 개시될 예정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매월 기준금액 이상을 보장받는 이공계 대학원생은 약 6천명 가량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선발주자인 올해 참여 대학에 대한 사업 안착 지원과 함께 보다 많은 대학과 학생들이 지원체계 속에서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신규 지원 확대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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