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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총파업” HD현대중공업 노사 갈등 재점화…월급 안받는 회장님도 분식회계 과징금 문다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HD현대중공업 노조 29일 총파업 예고…조선 3사 노조 공동 투쟁으로 마스가 차질 우려도

금융 당국, 회계부정 제재 강화 방안 의결…월급 받는 회사 실소유주라도 과징금 부과 가능

편의점 매출, 4개월만에 반등…정부의 ‘민생 회복 소비 쿠폰’ 등의 영향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HD현대 합병부터 틱톡 물류까지, 신성장 산업 대해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조선업 노사갈등 재점화와 글로벌 프로젝트 리스크: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임단협 합의안 부결 후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마스가 프로젝트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대기업 노사관계 변화가 업무 환경과 경력 기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불확실한 조직 분위기에서도 개인 성과를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기업 투명성 강화와 내부통제 중요성 급증: 분식회계 과징금이 개인 2.5배, 회사 1.5배 상향되고 월급을 받지 않는 실소유주까지 처벌 대상이 확대됐다. 신입 직장인들은 투명한 기업 문화와 컴플라이언스 업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기회이며,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

■ 유통업계 회복과 정책 효과 가시화: 정부 소비쿠폰 효과로 편의점 매출이 4개월만에 3.9% 반등하며 유통업계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정부 정책이 산업별 매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 소비 트렌드 분석 역량을 개발할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HD현대중공업 노조 “29일 총파업”…노사 갈등 재점화

- 핵심 요약: HD현대중공업이 임금·단체협약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파업을 재개하며 노사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전날 HD현대중공업 울산사업장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29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18일 도출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후 교착 상태를 이어왔다. 당시 노사는 기본급 13만 3000원(호봉 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520만 원 등을 골자로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투표 결과 63.7%가 반대해 무산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사측은 이날 노조 측에 임단협 절충안을 서둘러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2. 월급 안받는 회장님도 분식회계 과징금 문다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그동안 분식회계가 발생해도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벌을 피해간 회사 실소유주에게도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또한 회계부정이 고의적이거나 장기적으로 이뤄진 경우 이를 중대 범죄로 간주해 과징금을 대폭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이 같은 회계부정 제재 강화 방안을 의결했다. 정부의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원 스트라이크 아웃’ 기조에 발맞춰 회계부정 범죄를 엄중 처벌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금융 당국이 제시한 네 가지 회계부정 제재 강화 방안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실질 책임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근거를 신설하는 점이다. 현행 외부감사법은 회사 관계자에 대한 과징금은 회사로부터 받은 금전적 보상을 기준 금액으로 한다. 이 때문에 회장이나 부회장 직함을 단 회사 실소유주가 분식회계를 지시했을 개연성이 높음에도 이들이 회사로부터 직접 보수나 배당과 같은 금전적 보상을 받지 않으며 과징금을 부과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회사로부터 직접적 보수를 받지 않더라도 분식회계로 사적 유용 금액이나 횡령·배임액 같은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면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된다.

3. ‘소비쿠폰 효과’ 편의점 매출, 4개월만에 반등

- 핵심 요약: 정부의 ‘민생 회복 소비 쿠폰’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 매출이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의 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올해 1월(8.8%) 이후 6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오프라인 매출은 대형마트(-2.4%)를 제외한 백화점(5.1%)과 편의점(3.9%), 준대규모점포(1.8%)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편의점 매출은 4월부터 석달 연속 뒷걸음치다 반등했다. 증가율로는 지난해 11월(5.1%) 이후 8개월 만에 최대치다. 구매단가 역시 전년 대비 3.6% 증가해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해 오프라인을 크게 앞섰지만 증가폭은 전월(15.9%)보다 다소 둔화됐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매출 반등세가 추세적 변화로 이어질 지 주목하고 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HD현대重·미포 합병…마스가 판 키운다

- 핵심 요약: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를 전격 흡수합병에 나선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에 앞서 합병 결정을 한 것으로 HD현대중공업의 군함 건조 분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임시 주주총회 및 기업 결합 심사 등을 거쳐 올 12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HD현대중공업은 11.1% 급등한 52만 원, HD현대미포는 14.3% 오른 21만 5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5. 현대모비스 “로봇 부품도 1등” 선언

- 핵심 요약: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사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2025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차량용 반도체 개발은 크게 시스템반도체와 전력반도체 분야로 나뉜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제어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통신용 시스템온칩(SoC)과 배터리 안정화에 필요한 배터리 모니터링 반도체(BMIC)에 대한 자체 설계 역량 확보에 나선다. 또한 자체 설계한 전력반도체 양산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간 자동차 부품 개발과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로보틱스 분야 사업 기회를 모색했는데 차량 조향 시스템과 기술적으로 유사성이 높은 액추에이터에서 신사업 기회를 찾기로 했다. 더욱이 현대모비스는 로봇 액추에이터를 시작으로 센서와 제어기, 핸드그리퍼(로봇 손)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로봇 부품 분야도 업계 1위를 지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6. ‘틱톡 픽’으로 글로벌 직행…K열풍 이끄는 물류 스타트업

- 핵심 요약: 몇 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틱톡 숏폼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직행 창구가 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뷰티를 비롯해 푸드,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 분야에서 틱톡을 통한 글로벌 진출 사례가 늘고 있다. 이프스타일 섬유 기업 커버써먼이 운영하는 키크(keek)의 대표 제품 ‘필로우디’가 대표적이다. 비행기·기차 등 장거리 이동에서 제품을 활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화제되며 여행 필수템으로 떠올랐고 그중 ‘남자친구가 구입한 후디 덕분에 비행기 창가에 앉게 됐다’는 콘텐츠는 조회수 330만 회, 좋아요 8만 개를 돌파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와 틱톡이 발표한 ‘숏폼시대의 한류’ 백서에 따르면 미국과 동남아 소비자 10명 중 9명은 매일 틱톡에 접속하고 있고 이 가운데 미국 소비자 86%와 동남아 소비자 76%는 ‘틱톡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처럼 K-브랜드들이 단시간 내에 세계 각지에서 뿌리내린 것은 물류·배송 인프라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고 테크타카는 지난해 말부터 틱톡샵 연동 기능을 자사 풀필먼트 시스템에 적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판매자들은 미국 틱톡샵 주문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재고 및 출고 관리를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자주 묻는 질문]

Q. 분식회계 처벌 강화가 직장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기업의 투명성과 내부통제가 대폭 강화될 예정입니다. 과징금이 개인 2.5배, 회사 1.5배 상향되면서 모든 기업이 컴플라이언스를 중시하게 되고, 내부감사·리스크 관리 분야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합니다. 회계 투명성과 윤리경영 역량을 갖춘 인재의 가치가 높아지며, 정확한 업무 처리와 문서 관리의 중요성도 커집니다. 이는 신입 직장인에게 새로운 전문 분야 진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Q. 틱톡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 트렌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A. 소셜미디어 마케팅과 글로벌 물류가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함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물류 최적화, 다국가 통관 절차 이해 등 복합적 스킬이 필요합니다. K브랜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물류·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업계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영어 실력과 함께 글로벌 문화 이해도도 중요한 경쟁력이 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역량 개발: 분식회계 처벌 강화로 기업 투명성 중시, 회계 투명성과 윤리경영 스킬 필수

✓ 데이터 분석과 트렌드 파악 능력: 정부 정책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소비 패턴 변화 모니터링 역량 확보

✓ 융합 기술과 글로벌 역량 강화: 자동차-로봇 기술 융합, 소셜미디어-물류 연계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이해

✓ 변화 적응력과 기회 포착 능력: 기업 구조 개편, 산업 트렌드 변화를 개인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전략적 사고력

[키워드 TOP 5]

HD현대 노사갈등, 분식회계 처벌 강화, 소비쿠폰 효과, 마스가 프로젝트, 틱톡 글로벌 진출, AI PRISM, AI 프리즘



8월28(목)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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