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래차·로봇 분야 신사업 확장 가속화: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분야 본격 진출을 선언하며 2033년까지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고 발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가 전체 제조비용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로봇 부품 분야 진출은 새로운 일자리와 취업 기회를 대폭 창출할 전망이다.
■ K방산 해외진출로 방위산업 인재 수요 폭증: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되며 K방산의 해외 진출이 본격 탄력을 받고 있다. 잠수함 사업은 계약 후 납품까지 보통 9년이 걸리지만 6년으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로 현지 유지보수센터 건립 등 장기 프로젝트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술 인력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소비회복 신호로 유통업계 채용 기회 증가: 정부 소비쿠폰 효과로 편의점 매출이 4개월만에 반등하며 오프라인 유통업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7% 상승세로 돌아섰다. 편의점 구매단가도 3.6% 올라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유통업계의 인력 확충과 매장 확대가 예상되어 서비스업 분야 취업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현대모비스 “로봇 부품도 1등” 선언
- 핵심 요약: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사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2025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차량용 반도체 개발은 크게 시스템반도체와 전력반도체 분야로 나뉜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제어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통신용 시스템온칩(SoC)과 배터리 안정화에 필요한 배터리 모니터링 반도체(BMIC)에 대한 자체 설계 역량 확보에 나선다. 또한 자체 설계한 전력반도체 양산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간 자동차 부품 개발과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로보틱스 분야 사업 기회를 모색했는데 차량 조향 시스템과 기술적으로 유사성이 높은 액추에이터에서 신사업 기회를 찾기로 했다. 더욱이 현대모비스는 로봇 액추에이터를 시작으로 센서와 제어기, 핸드그리퍼(로봇 손)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로봇 부품 분야도 업계 1위를 지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2. 한화오션 ‘장보고-Ⅲ’ 60조 加 잠수함 적격후보 선정
- 핵심 요약: 한화오션이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서 적격후보로 선정됐다. 한화오션과 ‘원팀’을 이룬 HD현대중공업이 물밑에서 수주전에 힘을 보태며 K방산의 해외 진출이 가시화됐다. 26일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이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에서 쇼트리스트(적격 후보)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화오션의 최종 경쟁 상대는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다. 캐나다는 두 업체 중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계약 절차를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 핵추진 잠수함을 제외한 현존 디젤 추진 잠수함 중 최강의 작전성능을 가진 3000톤급 ‘장보고-Ⅲ 배치-Ⅱ’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3. 6·27대책 시행 2개월간 서울 분양권·입주권 거래 ‘반토막’
- 핵심 요약: 6·27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의 분양·입주권 거래량이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6·27 대책 시행일인 6월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2개월간 신고된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매매는 모두 110건으로, 이는 대책 시행 전 2개월(4월 29일∼6월 27일)간 거래량(225건)의 48.9% 수준이다. 이와 같이 분양·입주권 거래가 줄어든 이유는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 원으로 제한하는 6·27 대책이 분양권과 입주권 매매 시에도 적용되다 보니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수요자들이 이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까지 시행되자 잔금 지급을 위한 대출 확보가 크게 어려워진 상황이다. 다만 전체 25개 자치구의 분양·입주권 거래 중 강남 3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9.3%(21건)에서 14.5%(16건)로 상승하는 등 현금 여력이 충분한 수요자들은 강남 신축 입성을 위해 분양·입주권 거래를 여전히 진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HD현대중공업 노조 “29일 총파업” …노사 갈등 재점화
- 핵심 요약: HD현대중공업이 임금·단체협약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파업을 재개하며 노사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전날 HD현대중공업 울산사업장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29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18일 도출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후 교착 상태를 이어왔다. 당시 노사는 기본급 13만 3000원(호봉 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520만 원 등을 골자로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투표 결과 63.7%가 반대해 무산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사측은 이날 노조 측에 임단협 절충안을 서둘러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5. ‘소비쿠폰 효과’ 편의점 매출, 4개월만에 반등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정부의 ‘민생 회복 소비 쿠폰’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 매출이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의 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올해 1월(8.8%) 이후 6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오프라인 매출은 대형마트(-2.4%)를 제외한 백화점(5.1%)과 편의점(3.9%), 준대규모점포(1.8%)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편의점 매출은 4월부터 석달 연속 뒷걸음치다 반등했다. 증가율로는 지난해 11월(5.1%) 이후 8개월 만에 최대치다. 구매단가 역시 전년 대비 3.6% 증가해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7월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해 오프라인을 크게 앞섰지만 증가폭은 전월(15.9%)보다 다소 둔화됐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매출 반등세가 추세적 변화로 이어질 지 주목하고 있다.
6. ‘라부부’ 타고 치솟는 팝마트…개미는 160억 팔아 차익실현
- 핵심 요약: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완구업체 ‘팝마트’가 간판 캐릭터 ‘라부부’의 인기에 힘입어 폭등세를 이어가자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섰다. 27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팝마트 주가는 장중 339.80홍콩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작년 말 대비 274% 급등한 수준이다. 국내 중학개미들은 이를 매도 기회로 삼았다. 팝마트는 실적과 지적재산권 흥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라부부는 팝마트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블라인드 박스(랜덤 뽑기) 방식으로 판매돼 희소성과 재미가 결합되며 전세계 MZ세대의 수집 열풍을 리드하고 있다. 팝마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39억 위안(2조 69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늘었고 순이익도 46억 위안(8934억 원)으로 약 400% 증가했다. 특히 미주 지역 매출이 11배 늘며 전체 해외 매출은 전녀 동기 대비 440%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실적 호조와 글로벌 확장세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속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방산업계 해외 진출로 어떤 직무 기회가 확대되나요?
A. 잠수함 제조부터 현지 운영까지 장기 프로젝트 인력 수요가 폭증합니다.
한화오션이 캐나다 60조 원 잠수함 사업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조선·방산 기술자는 물론 해외 프로젝트 관리, 현지화 전략, 유지보수 서비스 등 광범위한 직무에서 인력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영어 구사 능력과 해외 근무 경험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며, 잠수함 납품 기간을 9년에서 6년으로 단축하는 목표에 따라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유통업계 매출 반등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A. 편의점 중심 유통업계 회복으로 신규 채용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편의점 매출이 4개월 만에 반등하고 구매단가도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업계는 3분기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매장 운영, 상품 기획, 디지털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소비쿠폰 효과가 지속되면서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서비스 개발과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미래차·로봇 분야 핵심 역량 확보: 현대모비스 로봇 사업 진출에 대비해 액추에이터·센서 관련 기술 학습과 기계공학·전자공학 포트폴리오 구축
✓ 유통업계 디지털 트렌드 선도: 편의점 매출 회복세 활용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MZ세대 타겟 서비스 기획 경험 축적
✓ 신성장 산업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반도체·로봇·방산 등 정부 지원 확대 분야의 주요 기업 채용 공고와 사업 동향 주간 단위 점검
✓ 해외 진출 기업 우선 지원 전략: 글로벌 사업 확장 중인 대기업들의 현지화 프로젝트와 장기 해외 파견 기회 적극 모색 및 지원
[키워드 TOP 5]
현대모비스 로봇 사업,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방산업계 해외진출, 편의점 매출 반등, 미래차 반도체,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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