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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연, 우주용 태양전지 기술이전…11월 누리호에 탑재

우주서도 버티는 GIGS 태양전지

플렉셀스페이스와 55억원 계약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CIGS 태양전지 샘플. 사진 제공=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우주용 태양전지 기술을 민간 기업 플렉셀스페이스에 기술이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올해 11월 누리호로 발사되는 인공위성에 탑재돼 성능을 검증받을 예정이다.

에너지연은 이날 부산 벡스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플렉셀스페이스와 초경량 유연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태양전지 공정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규모는 55억 원이다.



에너지연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위성 수명과 성능에 최적화된 초경량 박막 이중접합 태양전지를 플렉셀스페이스와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공동 개발될 태양전지는 올해 11월 누리호 4차 발사와 연계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실증도 거칠 예정이다. 태양전지는 누리호에 실리는 초소형위성 ‘인하로샛’에 탑재된다.

태양전지는 인공위성의 전력 공급을 위해 필요하다. 특히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우주방사선과 극저온 등 극한환경에서 버틸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이 필요해졌다. CIGS는 높은 전력 변환 효율과 화학적 안정성을 갖춰 우주용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는다.

이창근 에너지연 원장은 “우주용 초경량·유연 박막형 태양전지는 우주 안보를 뒷받침할 핵심 부품 기술”이라며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시장 개척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신영 플렉셀스페이스 이사는 “차세대 고성능 박막 다중접합 태양전지를 통해 급성장하는 우주 태양전지 시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양산을 대비한 성능 및 생산성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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