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가 보험수가가 적용된 원격진료 및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를 바탕으로 올해 창간이래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IR협의회는 ‘씨어스테크놀로지, thynC와 mobiCARE, 투트랙 질주로 고성장 궤도 진입’ 보고서를 통해 “보험수가 적용을 통해 병원 ROI를 높임으로써 빠른 채택을 이끌어낸 점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 연결 기준 실적은 연 매출액은 313억 원, 영업이익은 51억 원(흑자전환)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2009년 설립된 원격진료 및 의료용 웨어러블 기기 전문기업이다.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솔루션 ‘mobiCARE’와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thynC’로 구분된다. mobiCARE는 국내 상급종합병원의 89% 이상에 도입돼 사실상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검사 건수 확산세가 뚜렷하다. thynC는 일반병동까지 타깃으로 한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대웅제약과의 독점 유통 계약을 기반으로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IR협의회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올해 예상 PBR 18.0배, PSR 15.3배”라며 “단순 수치상 부담스럽게 보일 수 있으나 ROE 21.8% 수준의 높은 자본 효율성과 국내 AI 헬스케어 기업 중 가장 빠른 수익화 달성 이력은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정당화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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