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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이번 추석 땐 우리도 해외 가자"…10월 황금연휴, 최소 '이만큼'은 쓴다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최장 열흘 간 쉴 수 있는 10월 '황금연휴'(추석)가 다가오는 가운데, 한국인들은 평균 여행 예산으로 157만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긴 휴일을 즐기기 위해 보다 여유 있게 예산을 소비하려는 경향으로 보인다.

26일 글로벌 여행앱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여행 계획에 관해 질문했다. 이에 따르면 추석 여행 준비는 7월 말, 8월 초 사이 항공권과 숙소를 가장 많이 찾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추석 시즌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평균 2~3개월 전부터 여행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다.

여행 예산은 1인당 평균 157만원으로 집계됐다. 휴일이 길어진 만큼 여유 있는 예산을 계획하는 경향을 보였다.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시하는 요소로는 ‘꼭 한 번 가보고 싶던 곳에 방문하기(23%)’와 ‘비용·예산(23%)’이 꼽혔다.

평소 여행에서는 비용과 예산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반면, 긴 연휴를 맞아 그동안 미뤄왔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려는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고 스카이스캐너는 분석했다.



이어 60대 이상 응답자의 59%는 명절 연휴 여행을 가족과 함께 떠나야 한다고 답했지만, 20대와 30대는 각각 56%와 50%가 누구와 함께이든 관계없이 명절 연휴에 여행을 떠나도 괜찮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 4명 중 1명(24%)은 여행을 예약할 때 어려움을 느껴 명절 연휴 여행을 취소하거나 변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여행이 일상화하면서 중장년층에서 예약과 결제 등 단계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여행업계에서는 패키지 상품이나 세미 자유여행 상품을 활용하거나 여행자 보험, 실시간 번역 앱 사용을 고려하고, 여행 계획 시에도 교통편 간소화, 이동 최소화 일정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여보, 이번 추석 땐 우리도 해외 가자"…10월 황금연휴, 최소 '이만큼'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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