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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탐낸 ‘李대통령 펜’ 뭐길래?”…모나미 13% 급등[줍줍 리포트]

모나미 13.27% 급등

대통령실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준비한 선물. 명장이 제작한 금속 거북선, 국산 골드파이브 수제 맞춤형 퍼터, 카우보이 마가 모자, 펜 등이다. 펜은 선물이 아닌 이 대통령의 서명용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선물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용한 만년필에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펜 브랜드인 모나미(005360) 주가가 26일 장 초반 급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263원(13.27%) 오른 2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435원까지 오르며 20%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5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직전 백악관 방명록 작성에 사용한 자신의 서명용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선물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낮 12시 32분께 백악관 웨스트윙(서관)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안내로 방명록을 작성했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방명록 옆에 놓아둔 펜에 관심을 보이며 “펜은 대통령님의 것이냐”라고 물었고, 이 대통령은 “네, 제가 갖고 있는 펜”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펜”이라고 거듭 말했고, 이 대통령은 “대통령님이 하는 사인에 유용할 것”이라며 즉석에서 선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펜을 들어 주변에 보여주며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선물을 아주 영광스럽고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이 펜이 모나미의 제품이거나 한국 펜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이 대통령의 펜이 모나미 제품인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단기 이벤트 영향으로 테마성으로 급등한 종목은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트럼프가 탐낸 ‘李대통령 펜’ 뭐길래?”…모나미 13% 급등[줍줍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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