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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러닝’ 男 ‘피부과’…카드 결제 크게 늘었다

■신한카드, ‘미코노미’ 트렌드 분석

러닝 전문매장 이용 2년새 203% 급증

30대 남성 피부과 이용 건수 74% 늘어





‘나를 위한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러닝과 피부과에 대한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러닝, 남성은 피부과에서 카드 결제하는 빈도가 늘어나는 등 전통적인 성별 소비 양상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개인의 취향과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자기중심적 소비 문화를 뜻하는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러닝 전문매장 결제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이용 건수는 2023년 대비 203%, 이용 금액은 216%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이용 건수가 전체의 절반 가까운 4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이용 금액 증가율도 232%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남녀 비중은 2023년 상반기 62.0%를 차지했던 남성이 올 상반기에는 56.1%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여성은 38.0%에서 43.9%로 늘어났다. 러닝이 대중적인 취미가 되면서 여성 고객들의 관심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자기관리 분야인 피부 미용 쪽을 살펴보면 프랜차이즈형 피부과의 100만 원 이상 고액 결제 건은 2년 새 31.2% 증가했다. 남녀 비중을 보면 올 상반기 여성 이용률이 76.6%로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최근 2년간 30대 남성의 이용이 73.7% 늘면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연구소 관계자는 “외모도 하나의 ‘스펙’이라는 인식의 변화와 함께 제모, 레이저 치료 등 외모 관리에 적극적인 젊은 남성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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