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를 집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딜리버스'(스타벅스 앱 배달 서비스)의 생크림빵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10만개를 돌파하며 입소문을 제대로 타고 있다. 온라인 채널에서만 주문 가능한 상품이 조기 매진 행렬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가 딜리버스와 온라인 채널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타벅스 생크림빵’ 2종이 조기 품절 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7일부터 스타벅스앱(애플리케이션)에서 딜리버스 배달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제품들로, 고소한 우유 크림이 가득한 ‘우유 생크림빵 세트’와 진한 코코아 풍미의 ‘초코 생크림빵 세트’ 2종으로 구성됐다.
신선도가 중요한 생크림빵 제품이어서 냉동 상태로 개별 포장된 3개의 생크림빵이 전용 박스에 담겨 고객에게 배송되는 형태다. 해동 후 먹거나 취향에 따라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도 있다. 이는 최근 다시 떠오르고 있는 생크림빵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반으로 갈랐을 때 단면의 80% 이상이 생크림으로 꽉 채워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때문에 반갈샷(반을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더욱 주목하게 됐다.
첫 출시 당시 준비 물량이 일시 소진되는 등 입소문을 탄 덕에 현재까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10만개를 돌파했다. 이달 19일부터는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채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부드러운 카스텔라 롤케이크'도 화제다. 해당 상품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를 롤케이크 형식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롤을 말아 카스텔라 가루를 토핑하는 공정을 100% 수작업으로 진행해 균형된 맛과 품질을 느낄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담당자는 “스타벅스 생크림빵과 같은 온라인 전용 상품은 편하게 집에서 스타벅스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고객 등에게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도 온라인과 딜리버스 채널을 통해서 편안한 스타벅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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