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폴더소비가 꼽혔다.
KT가 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진행한 ‘2025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선정한 다섯 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해 최신 라이프스타일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에 발표된 Z세대 트렌드 키워드는 △폴더소비 △N놀러 △듣폴트 △Ai:tionship △셀고리즘 등 5종이다. 폴더소비는 넘쳐나는 정보를 일단 저장해두고 실제 소비 순간 활용하는 Z세대의 저장형 소비를 말한다. N놀러는 거창한 취미보다 사소한 즐거움을 다양하게 누리는 여가 트렌드다.
듣폴트는 영상을 눈으로 보기보다 배경음악처럼 틀어두고 귀로 즐기는 방식을, AI:tionship은 인공지능을 감정 교류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셀고리즘은 알고리즘을 길들이고 조정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으로 단순 추천을 넘어 정체성 표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상무)는 “대학생들의 신선한 시각으로 발굴된 트렌드를 통해 Z세대의 생각과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 분석 결과를 KT 상품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고객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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