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단 두 곳뿐인 스타벅스의 '펫 프렌들리' 매장이 오픈 이후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반려동물 동반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2일 스타벅스코리아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매장인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이 매장 오픈 이후 누적 방문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선보인 매장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이달 21일부터 두 매장에서 반려동물 전용 음료 ‘퍼푸치노’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펫 밀크를 거품으로 제조해 제공하는 100㎖ 용량의 전용 음료로,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증정된다.
더북한강R점 인근에는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조성한 수변녹지 산책로 ‘수풀로’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은 북한강을 배경으로 산책을 즐기며 반려동물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펫 스카프 증정 이벤트, ‘패밀리 트래블 백’ 등 특화 굿즈 출시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더북한강R점에서는 ‘2025 놀다가시개’ 캠페인을 열어 펫 타로·행동교정 상담·유기견 입양 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유기동물 입양 인식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23마리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
스타벅스코리아 담당자는 “앞으로도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운영 서비스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매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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