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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신규사업 확장도 '순항'… 2분기 영업이익률 10%대 회복[Why 바이오]

영업이익 80억 원 달성…의료기기·백신사업 확장 기대감





흥국증권은 22일 삼진제약(005500)에 대해 명품 중소제약사의 위상을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4000원을 유지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진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연간 300억원 이상, 최고 500억원대까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당시 평균 시가총액은 3800억원 수준이었다”며 “작년과 올해 다시 300억 원대로 회복한 수익성 정상화에 주목해야 하며 그에 따른 기업가치 정상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배당수익률 4%대, 자기주식 12% 보유 역시 투자 시 함께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삼진제약은 소염진통제, 항생제, 순환기·대사성·노인성 질환 등 전문의약품 및 게보린 등 일반의약품 개발·제조 전문 기업이다. 최 연구원은 “게보린(진통소염), 트레스탄(식욕촉진) 등 일반의약품 대표 제품은 물론 플래리스(항혈전제), 타우로린(항생·항진균), 클래리시드(항생제), ·치매), 뉴스타틴(고지혈증) 등 전문의약품 부문까지 시장성 높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전문의약품(ETC) 대표 제품 플래리스, 타우로린의 성장도 유효하고 지난해 국내 독점(코프로모션) 출시한 노스판패취(붙이는 진통제)는 연 매출 100억원 전후가 예상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삼진제약은 의료기기, 백신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CSL시퀴러스코리아와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플루아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플루셀박스)의 판매제휴 협약(코프로모션)을 체결했다. 최 연구원은 “웨어러블 심전도기(S패치), 체외진단장비(AFINION2) 등 의료기기 사업 부분의 확장이 기대된다”며 “면역반응 조절 저해제(만성두드러기) SJN314, 면역항암 저해제(고형암·면역 저항성) SJN301, ADC-항암제(유방암·위암) SJA21·SJA71 등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역시 순조로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삼진제약의 매출액은 746억 원, 영업이익은 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2.4%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도 견조하지만 다소 아쉬웠던 전분기 대비 높은 영업이익 개선과 10%대의 영업이익률 회복(+3.8%포인트)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올해 매출액 3231억 원, 영업이익 3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 1.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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