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업계 최다 82종의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 직수관 99.9% 자동 살균 기능, 자동 잔수 비움 기능 등을 탑재했다. 한층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에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1000배 작은 초정밀 필터로 구성된 ‘4단계 필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미국 표준협회(ANSI)가 공식 승인한 정수기·음용수 실험 기관인 NSF 인터내셔널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 이 시스템은 미세 플라스틱부터 납·수은·크롬 등 유해 중금속, 마이크로시스틴 등 총 82종의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국내 출시된 카운터탑 정수기 중 최다 수준이다. 정수기 시스템 전체가 NSF의 엄격한 내구성 평가를 통과해 안정적인 성능도 인정받았다.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음성인식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실사 용량을 기반으로 필터 교체 시점을 알려줘 필터 수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새틴 베이지, 새틴 그레이지, 솝스톤 차콜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45만 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신제품은 NSF 인증을 받은 82종의 유해물질 제거 성능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로 소비자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생활 가전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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