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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전예약" 李 대통령 기념우표 '文 완판기록' 뛰어넘을까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9월 11일 발행

대통령 우표 희소성에 인기 높아…'완판' 기록 세우기도

자전거 타는 모습 등 일상 담은 '나만의 우표'도 관심

21대 대통령 기념 우표 취임 전지.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우표가 내달 11일 발행된다. 발행 이틀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 인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취임 100일을 맞아 오는 9월 11일 기념 우표를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희소성 높은 대통령 취임 우표…'완판' 기록 깰지 주목


21대 대통령 기념 우표 취임 시트.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통상 대통령 기념 우표는 취임과 함께 발행된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경우 조기 대선으로 준비 기간이 짧아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11일에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전지 22만 장(낱장 328만 장), 소형시트 45만 장, 기념우표첩 5만 부로, 우표와 소형시트의 가격은 430원, 기념우표첩은 2만 7000원이다.

대통령 취임을 기념해 발행하는 우표는 희소성이 있어 인기가 높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 초판 기준 500만 장의 우표와 2만 부의 우표첩을 발행했고, 우표첩의 경우 판매 초기 매진돼 두 차례에 걸쳐 추가 발행됐다. 판매 첫 날에는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우표를 구매하기 위해 우체국 앞에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고, 우표첩이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면서 우정사업본부가 우표첩을 추가로 제작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당시에는 낱장 300만 장과 우표첩 2만 부를 발행했다. 이 대통령의 기념 우표 낱장 발행량은 문 전 대통령에 비해 적고, 윤 전 대통령에 비해 많다.



영부인·반려견 등 담긴 역대 우표 굿즈…이 대통령 일상 담은 ‘나만의 우표’


이재명 대통령 기념우표 중 ‘나만의 우표’.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문재인 전 대통령 기념 우표 중 ‘나만의 우표’.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윤석열 전 대통령 기념우표 중 ‘나만의 우표'.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기념우표에는 소형 시트, 전지, 초일봉투, 나만의 우표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신청인이 요청한 사진을 싣는 ‘나만의 우표’에는 대통령의 일상을 표현해 관심을 끈다. 기념우표에는 회복과 성장을 향한 대통령의 결의와 국민주권정부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주어진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 대통령의 최근 정치 활동과 일상의 모습을 두루 담아 국민과 한 층 가까워지려는 현 정부의 철학을 표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기념 우표에서는 대통령의 어린 시절과 세월호 단식 및 촛불집회 등을 나만의 우표에 실었으며, 김정숙 여사와 나란히 손을 흔드는 모습을 나만의 우표 중앙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배우자 대신 대선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과 반려견 토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서너 장 배치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 기념 우표는 9월 11일부터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늘부터 이틀간 한정수량(기념우표첩 기준 2만 부, 1인 1부)을 인터넷우체국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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