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하동파크골프장과 진교파크골프장 제2구장 개장을 앞두고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하동읍 섬진강변에 위치한 하동파크골프장은 9월 개장한다. 이 구장은 군이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2만2796㎡ 면적에 18홀 규모로 조성했다.
진교면 송원리 구 고속도로변에 새로 조성한 진교파크골프장 제2구장도 9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 구장은 제1구장 18홀과 제2구장 18홀 등 총 36홀 규모다.
시범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4~6시다. 하동군파크골프협회 진교지회 소속 8개 클럽이 참여해 문제점 여부를 확인, 보완해 9월 정식 개장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현재 군에는 18홀 규모의 횡천파크골프장, 고전파크골프장, 진교파크골프장 등 3곳이 운영 중이다. 군은 이후 양보·옥종·악양면에도 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이 가진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명품 파크골프장을 접목하면 세대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며 “파크골프장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인구 유입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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