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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열흘 내내 줍줍…현대글로비스 52주 신고가 경신 [줍줍 리포트]

실적 호조에 주주환원 지속

해수부 북극항로 발표도 영향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외국인 투자자의 집중 순매수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가운데 해양수산부의 북극항로 재추진 등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4.39% 오른 16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16만 90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상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25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해수부가 공개한 북극항로 시범운항 계획 영향으로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반응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해수부는 2010년대 국내 해운사가 북극항로를 뚫고 화물을 수송하는 시범운항을 추진했다가 중단한 상태다. 당시 현대글로비스가 북극항로를 통해 러시아산 나프타를 광양항으로 운송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2분기 매출이 7조 51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38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5136억 원을 웃돌았다.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평가이익 등에 따라 유효법인세율이 낮아지면서 순이익 증가 폭도 커졌다.



지난달 기업설명회에서 현대글로비스는 직접적인 관세 영향이 제한적이고 계열사 국내 공장 가동률이 100%로 유지되는 만큼 수출 물량 감소 영향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미국향 수출이 줄어들 경우 비계열 물량으로 상쇄할 수 있고 계열사 해외 생산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3년 동안 최소 배당성향을 25%로 유지하겠다는 주주환원정책도 지속하기로 했다.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치는 19만 4467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이 20만 5000원으로 가장 높고, DB증권·삼성증권·대신증권·상상인증권 등이 20만 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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