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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킹 피해 1000건 넘었다…AI 악용에 15% 증가

상반기 국내 사이버위협 동향

SKT 등 IT업계 겨냥 공격 29%↑

해킹 관련 이미지. 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




올해 상반기 국내 사이버공격 침해사고가 SK텔레콤 해킹을 포함해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도입으로 해킹 기법이 고도화하면서 1년 전보다 두자릿수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올해 상반기 국내 사이버위협 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디도스(DDoS), 악성코드, 서버 해킹 등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건수는 103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899건보다 15% 증가했다. 디도스 238건, 악성코드 115건, 서버 해킹 531건, 기타 150건으로 모든 유형이 골고루 늘었다. 특히 디도스는 1년 전 153건에서 56%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IT) 분야의 침해사고가 390건, 가장 큰 32% 비중을 차지했다. 4월 SK텔레콤 해킹 사고가 대표적이다. 민감한 이용자 개인정보를 다량 가진 IT 분야에 대한 침해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 특히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157건), 도소매(13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예스24과 SGI서울보증 등이 악성코드 공격으로 이용자 불편을 초래했고 가상자산거래소를 겨냥한 공격 시도도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지능화·고도화하는 사이버위협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침해대응 전반에 AI를 적극 도입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사이버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탐지·대응, 조사·분석 등 침해사고 대응 전주기에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침해사고의 선제적 탐지 및 대응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등 국민과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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