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K바이오 기업들의 해외진출 전략이 생존의 핵심으로 급부상: 국내 바이오 기업 76%가 해외시장 진출과 신약 개발을 최우선 성장 동력으로 꼽았으며, 올해 기술이전 규모가 2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기술이전과 해외 파트너십을 통한 자금 조달 및 시장 확장 전략을 본격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 오픈AI가 5000억달러 기업가치로 전세계 최고 스타트업 등극: ARR 130억달러를 넘어서며 실적 고속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AI 분야 투자열풍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가열되고 있다. 또한 이는 AI 스타트업들에게 거대한 밸류에이션 상승 기회와 함께 치열한 경쟁 환경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는 전망이다.
■ 미국 주정부들의 한국 스타트업 유치 경쟁이 본격 가열: 애리조나주가 국내 액셀러레이터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새로운 글로벌 진출 루트를 제시했다. 한편 정부 지원을 받은 검증된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으면서 창업자들은 기존 민간 투자 유치를 넘어 해외 정부 차원의 직접 지원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76%가 “해외진출·신약만이 살 길”…10곳 중 3곳 R&D 늘린다
- 핵심 요약: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과 신약 개발을 최우선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이는 K바이오의 성장 동력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신약 개발을 가장 우선순위로 꼽는 것은 기술이전이 이뤄져야 지속적인 R&D와 기업의 생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성적 재정난과 같은 바이오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들은 아직 신약 개발에 대한 의지가 강해 투자를 유지하거나 늘려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업계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국내 업계가 느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바이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바이오 기업의 성과를 바라보면 이제는 부러움을 넘어 위기감을 느낀다”며 “제약·바이오 산업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끌고 가면서 파격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 ‘챗GPT’ 오픈AI, 기업가치 5000억 달러 전망…세계 최고 스타트업 눈앞
- 핵심 요약: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기업가치가 5000억 달러로 평가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트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지난해 1570억 달러에서 올해 4월 오픈 AI의 몸값이000억 달러로 뛰었던 것에 다시 반년 만에 7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구독 서비스 등에서 발생하는 고정 수익인 ARR이 올해 6월 130억 달러를 넘어섰고 연말 200억 달러 돌파가 예상되며,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도 7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오픈AI는 차세대 GPT-5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은 “GPT-5는 당신이 아는 그 누구보다 똑똑하다”며 자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3. 민감한 인사 평가…중견기업 직원 성과관리 돕는 스타트업 뜬다
핵심 요약: 중견·중소기업들의 성과평가 디지털 전환 수요가 늘면서 HR 스타트업 ‘디웨일’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디웨일은 기업 성과관리를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HRM 플랫폼 ‘클랩’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에스엘, 인지그룹, 밀리의서재, KFC코리아 등 1000개 이상 대기업 및 중견 기업들이 사용하며 매년 30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첫선을 보인 클랩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고객사를 확보한 것은 성과방식을 개선하려는 기업이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최근 2030 직원들 위주로 공정한 성과 평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형상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HR 서비스 회사 딜이 지난해 8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것처럼 이미 해외에서 증명됐기에 HRM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이 앞으로도 고속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해외기업 모시는 美, K스타트업에도 ‘러브콜’
- 핵심 요약: 미국 주 정부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5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상무국(Arizona Commerce Authority, ACA)은 지난 1일 국내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펜벤처스코리아’를 K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한국 사무소 공식 운영사로 지정했다. 국내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미국 주정부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지출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설립된 펜벤처스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 주관 기관으로 활동하며 다수 기업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로 역량을 쌓았다.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컨설팅이 가능하기에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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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K뷰티 대장’ 에이피알…상장 18개월만에 시총 1위
- 핵심 요약: ‘K뷰티 신흥강자’인 에이피알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화장품 대장주로 올라셨다. 6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매출액 3277억 원(111% 증가), 영업이익 846억 원(202% 증가)으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가 매출 2270억 원, 미용기기 부문에서는 ‘부스터 프로’가 900억 원을 넘었다. 또 해외 매출 비중이 78%로 특히 미국 시장이 29%로 국내(22%)를 넘어섰고 일본은 366% 증가세를 나타냈다. 에이피알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조 단위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 화장품 전문 편집숍 울타뷰티 판매를 본격화하고 유럽 등 신흥 시장 오프라인 진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6. 진격의 ‘런드리고’…세탁 넘어 운동복·침구 렌털로 확장
- 핵심 요약: 2026년 국내 세탁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이 2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정KPMG가 발표한 ‘세탁 시장의 뉴 패러다임 주도하는 세탁 서비스 플랫폼’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 여가 시간 부족한 맞벌이 부부 확산,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세탁 수요 급증 등이 시장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러한 국내 모바일 세탁 시장의 시초는 ‘의식주컴퍼니’의 ‘런드리고’다. B2B 세탁 ‘호텔앤비즈니스’, 스마트 무인 세탁 솔루션 ‘런드리24’ 등 세 가지 축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는 런드리24 서비스 출시 3년만에 170호점 달성, 호텔앤비즈니스는 서울 주요 특급 호텔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세탁 스마트팩토리 분야는 국내 1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우위를 꿰찼다. 올해부터는 세탁 렌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으로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이번 세탁 렌탈 서비스에는 런드리고를 통해 지난 7년간 쌓아온 세탁 인프라와 노하우가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B2B SaaS 시장 진출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나요?
A. 중견·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핵심 기회입니다. 디웨일이 1000개 기업을 확보하며 300%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성과관리 솔루션에 대한 중견기업들의 절실한 니즈 때문입니다. B2B SaaS 스타트업들은 기존 수작업 방식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대기업 SI 업체 대비 10분의 1 수준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Q. AI 스타트업의 밸류에이션 상승 기회를 어떻게 잡을 수 있나요?
A. ARR 기반 사업모델과 확실한 성장 지표가 핵심입니다. 오픈AI가 5000억 달러 평가를 받는 것은 ARR 130억 달러와 주간 활성 이용자 7억 명 등 명확한 성장 지표 때문입니다. AI 스타트업들은 일회성 매출보다 구독형 ARR 모델을 구축하고, 사용자 증가율, 매출 성장률 등 투자자가 주목하는 핵심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전례 없는 AI 투자 환경을 활용해 수조달러 시장을 겨냥한 스케일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분야 밸류에이션 기회: 오픈AI 5000억 달러 평가 트렌드 활용해 ARR 모델 구축 및 핵심 성장지표 지속 개선 전략 실행
✓ 해외 정부 파트너십: 미국 주정부 한국 스타트업 유치 움직임 활용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 참여 후 공공기관 직접 지원 기회 발굴
✓ 글로벌 시장 진출 타이밍: 에이피알 해외매출 78% 달성 사례 벤치마킹해 국내시장 한계 극복 위한 해외확장 전략 실행
✓ 사업모델 확장 전략: 런드리고 렌털 사업 진출처럼 기존 핵심역량 기반한 인접 시장 확장으로 매출 다변화 추진
[키워드 TOP 5]
K바이오 기술이전, 오픈AI 밸류에이션, 미국 주정부 파트너십, 글로벌 진출 전략, 해외 시장 확장,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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