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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테크놀로지-유비티움, ‘CPU·GPU 삼킬’ 차세대 프로세서 제품화 ‘맞손’

UB410 프로세서 제품화 공동 개발

단일 칩이 CPU·GPU·신호처리 담당

이르면 26년 말~27년 초 양산 돌입

박준규(오른쪽)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와 조현신 유비티움 대표가 제품화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에이디테크놀로지




국내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가 독일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유비티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유비티움의 혁신적인 UB410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제품화하기 위한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UB410은 기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와 같은 다양한 프로세서를 하나의 통합된 컴퓨팅 구조로 대체하는 차세대 범용 마이크로프로세서다. 유비티움이 개발한 UB410은 각각의 전문화된 프로세서가 수행하던 작업을 별도의 칩 없이 하나의 유연한 프로세서가 처리한다. 즉 하나의 칩이 인공지능(AI) 연산, 그래픽·신호 처리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시스템 복잡성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디바이스 자체에서 실시간 이미지 인식, 음성 처리, 자율적 의사결정과 같은 고성능 AI 기능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이디테크놀로지는 핵심 설계 파트너로서 백엔드 설계와 삼성 파운드리의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로서 제조 공정 조율을 담당한다. 양산 예정 시점은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다.



조현신 유비티움 대표는 “우리는 컴퓨팅의 근본을 재정의하기 위해 유비티움을 설립했다”며 “에이디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은 이 아이디어를 실제 칩으로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의 대표는 “유비티움의 혁신적인 프로세서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최대 디자인하우스 기업으로서 시스템온칩(SoC) 구현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배선(RTL)에서 제조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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