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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돌리는 해외IB “韓증세, 밸류업에 180도 역행”…"‘선주문 효과’ 끝 보인다" 亞, 대미수출 급감 우려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아시아 대미 수출 하반기 20-30% 급감 전망…선주문 효과 소멸

한국 성장률 재정 30조 원 투입에도 0.1%P 효과…구조개혁 더해야 2%대 반등

美 BLS 국장 경질 논란 확산…통계 정치화로 시장 불확실성 증폭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대미 수출 급감에 30조 재정도 무용지물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아시아 대미 수출 급감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 트럼프 행정부 관세 부과로 아시아 국가들의 상반기 선주문 효과가 완전히 소멸되면서 하반기부터 수출이 20-30% 급감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아시아 수출 의존형 국가 투자 비중을 기존 30%에서 20%로 축소하고 중기적으로는 내수 중심 경제구조를 갖춘 인도·베트남 등으로 선별 투자를 강화하는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 한국 성장 한계와 재정정책 효과성 의문: 한국이 30조원 추경 편성에도 성장률 제고 효과가 0.1~0.2%포인트에 그치면서 재정정책만으로는 2%대 성장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투자 시 단기적으로는 구조개혁 지연 리스크를 감안해 한국 비중을 아시아 포트폴리오 내 15%에서 10%로 축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정부 100조원 AI 펀드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바이오 등 혁신 섹터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 미국 통계 정치화와 정책 불확실성 심화: 트럼프 대통령이 고용통계 하향수정을 이유로 BLS 국장을 경질하면서 미국 경제통계의 신뢰성과 정책 예측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 경제지표 해석 시 정치적 편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단일 정부 통계보다는 민간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을 종합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미국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하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끝 보이는 ‘선주문 효과’…아시아, 대미수출 급감 우려

- 핵심 요약: 아시아 주요국들의 대미국 수출이 올 하반기부터 급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4월 상호관세 부과 방침이 확정되며 아시아의 수출을 주도했던 상반기 ‘선주문’ 효과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노무라증권도 수요 둔화와 관세 인상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올 하반기 아시아의 수출이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주요국 정책 당국이 수출 급감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 내수 진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 재정 30조 쏟아도 성장률 고작 0.1%P↑…구조개혁 더해야 2%대 반등

- 핵심 요약: 올해 정부는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약 30조 원의 재정을 쏟아부었지만 성장률 제고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기관이나 전문가들 대부분 단순 재정 확대로 올해 1%대 성장은 물론 내년 2%대 성장도 어렵다고 봐 0.1~0.2%포인트 안팎의 성장률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새 정부가 노동 등 고질적인 저생산성 분야에서 이렇다 할 개혁 의지를 보이지 않고 국회에서는 상법, 노란봉투법 등 반기업법이 속도를 내고 있어 구조 개혁을 통한 성장률 상승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전문가들은 “재정지출은 경제 체질 개선의 고통을 견디기 위한 진통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3. 재무건전성 OECD 평균보다 낮은데…수천억弗 보증 떠안는 무보

- 핵심 요약: 지난 한미 관세 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3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펀드 조성을 약속하며 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 등 공적금융기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무보의 건전성 지표는 전세계 하위권 수준으로 재무 건전성을 시급히 강화해야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무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통상 무역보험의 재정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기준 공사의 기금배수는 21.7배로 나타나며 여타 선진국의 공적 수출 신용 기관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미국의 대한국 상호 및 품목관세율을 25%에서 15%로 조정하는 조건으로 내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가 상당 부분 보증의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라 무보의 건전성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등 돌리는 해외IB “韓증세, 밸류업에 180도 역행”

- 핵심 요약: 해외 투자은행들이 한국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코스피 5000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상법 개정이 제대로 효과를 내기 위해선 배당·상속세율 인하 등 인센티브도 필요한데 ‘채찍만 있고 당근은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에 증시 급락을 세제개편안 탓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반박한 것에 대해서도 국내외 증권사는 반시장적인 증세가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외국계 증권사인 씨티는 한국의 세제개편안 논란을 이유로 아시아 신흥시장 비중을 중립으로 낮췄고 골드만삭스도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정책 불확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판단해 투자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독버섯 같은 극소수 반시장적 정책만으로도 코스피 5000 달성 등 정책 목표 달성은 요원할 것”이라고 했다.



5. 금융도 산업인데 ‘3중 압박’…지주사, 투자 대신 자산현금화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은행의 이자놀이를 비판하며 금융권을 둘러싼 전방위적인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대형 금융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은 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신문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1분기 4대 금융이 무형자산 취득에 쓴 현금은 총 27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했다 펀드나 관계 기업 투자에 쓴 돈은 18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다. 또 4대 지주사들은 매년 무형자산을 늘리며 투자 지출에 쓴 금액보다 금융 상품과 유·무형자산, 관계기업 지분 등을 팔아서 회수한 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2분기에도 올 1분기때와 비슷한 흐름이 보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6. 트럼프, BLS 국장 경질에 논란 일파만파 확산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두 달간 고용 통계 수치를 대폭 하향 수정한 에리카 매컨타퍼 노동부 고용통계국 국장을 해고한 것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인사 조치가 관세 정책의 부정적 영향이 드러난 통계에 대한 공개적 불만이라는 점에서 자칫 ‘통계의 정치화’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3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통령의 BLS 국장 경질은 7월 고용 보고서 속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7만 3000개 중가에 그쳤다는 통계가 발표된 직후라고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는 이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국장이 숫자를 조작할 수 있는 길은 없다”며 “(트럼프의) 주장은 민주주의가 권위주의에 굴복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시아 수출 급감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아시아 수출 의존형 국가 비중을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해보세요. 트럼프 관세정책으로 선주문 효과가 소멸되면서 하반기부터 아시아 대미 수출이 20-30% 급감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한국·대만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한국 경제 성장률 둔화 시 투자 전략은?

A. AI·바이오 등 혁신 섹터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세요. 30조 원 재정투입에도 성장률 효과가 0.1-0.2%포인트에 그쳐 구조적 성장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잠재성장률도 1.94%로 14년 연속 하락하고 있어 전면적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Q. 미국 통계 정치화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단일 통계 의존도를 줄이고 다각적 분석을 강화하세요. 트럼프의 BLS 국장 경질로 미국 경제통계의 정치적 편향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 발표 통계만으로는 객관적 경제 상황 파악이 어려워질 수 있어 투자 의사결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아시아 포트폴리오 재조정: 대미 수출 의존형 국가 축소, 내수 중심 인도·베트남 비중 확대

✓ 한국 투자 구조 변경: 전체 비중 축소, AI·바이오 혁신 섹터 중심 선별 배분

✓ 미국 경제지표 다각화: 정부 통계 외 ADP·ISM 등 민간지표 교차검증, 단일 데이터 의존도 최소화

[키워드 TOP 5]

아시아 수출 급감, 한국 성장 둔화, 미국 통계 정치화, 글로벌 포트폴리오 재조정, 선별적 아시아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8월5일(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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