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000400)이 출시 2주년을 맞은 생활 밀착형 보험 서비스 플랫폼 ‘앨리스’의 누적 계약 체결 건수가 36만 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8월 첫선을 보인 앨리스는 현재 제공하는 상품 종류가 27종으로 하루 평균 1000건·매월 2만 건 넘는 보험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출시 첫해 105만 명이던 누적 유입 고객수(MAU)는 올해 7월 말 기준 636만 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연말에는 808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누적 계약 건수도 3만 건에서 36만 건으로 2년 새 10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말에는 47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앨리스는 출시 초기 ‘여행자보험’과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 소액·단기보험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 보장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스포츠와 취미 생활 등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춘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했다. 올 4월에는 기존 소액 단기보험 중심에서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을 탑재하고 암·뇌심보험 등 장기보장성 보험까지 선보였다.
취미와 여가에 초점을 맞춘 특화 상품들도 큰 인기다. 누적 계약 건수 10만 건을 넘어선 골프보험의 경우 50회 라운딩까지 보장하는 ‘N회권 플랜’도 선물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고 공연장 상해·사기 피해를 보장하는 덕밍아웃 보험, 여름철 서핑 중 사고를 보장하는 서핑보험 등 이색 상품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앨리스 가입 고객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4.4%에 달한다. 전체 계약 가운데 2030 가입자 비율도 절반 가까운 48%에 달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골프보험을 중심으로 가입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4060세대를 겨냥한 신규 서비스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앨리스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기반 생활 밀착형 보험 플랫폼으로서 보험의 소비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앨리스를 더욱 고도화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험 플랫폼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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