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상반기 ABS 발행액 23.6% 감소…주금공 MBS 발행 위축 영향

■2025년 상반기 ABS 등록 발행 실적

총 발행잔액 243조…전년比 5.5%↓





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축소에 따라 20% 넘게 줄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은 2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조 5000억 원(23.6%) 감소했다.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243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조 1000억 원(5.5%) 줄었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과 같이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담보로 해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주금공과 금융회사의 ABS 발행 규모는 감소한 반면, 일반기업의 발행 규모는 증가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난해 1월 종료되는 등 정책성 대출이 축소되면서 주금공 MBS 발행이 지난해 상반기 11조 4000억 원에서 올 5조 4000억 원으로 52.9% 줄었다.



금융사는 카드사의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규모가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규모가 12조 3000억 원에서 9조 3000억 원으로 24.5% 감소했다.

금감원은 “여전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채권시장 발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신용카드 채권 기초 ABS 발행이 작년 상반기 5조6천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조 6000억 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일반기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 발행 확대 영향으로 발행 규모가 6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5% 늘었다. 부동산PF 기초 ABS는 작년 상반기 발행액이 8000억 원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에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개발 및 공동주택 신축사업 개발 등 ABS 발행액이 3조 8000억 원으로 392.5% 급증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과 매출채권 기반 ABS가 모두 줄었고, 중소기업 회사채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만 소폭 증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