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국내 AI 검색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돌파구 마련: 라이너가 오픈AI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에서 93.7점을 기록해 GPT-4o와 퍼플렉시티 프로를 제압했다. 이에 따라 국내 AI 스타트업들은 속도와 정확성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수출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 대기업 글로벌 R&D 거점 확대 경쟁 치열: LG전자가 인도에 2만명 규모의 종합 R&D 기지 조성을 검토하며 삼성전자도 인도 R&D 인력 1만명을 운영 중이다. 또한 스타트업들도 우수한 해외 인재 풀을 활용한 글로벌 개발 거점 구축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급격히 확산되는 모양새다.
■ 정부 주도 AI 패권 경쟁으로 민간 혁신 가속화: 엔씨·네이버·SK텔레콤 등이 1조 5000억 원 GPU 지원 사업 선발전에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며 AI 모델을 잇따라 공개했다. 한편 대규모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가 결합되면서 AI 스타트업들에게는 기술 개발 자원 확보와 시장 검증 기회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LG전자 ‘인도판 마곡’ 조성해 첨단기술 고도화
- 핵심 요약: LG전자가 인도에 서울 마곡에 버금가는 R&D 거점을 조성한다. LG 전자는 현재 인도 벵갈루루에서 소프트웨어 연구소를 운영하며 웹OS 플랫폼, 차량용 솔루션, 차세대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거점 조성 계획은 인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우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인도 R&D 인력의 우수성을 몸소 느낀 LG전자가 향후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추진 시기는 늦어도 내년 초로 LG전자 인도법인이 상장할 경우 유입되는 자금 일부도 이번 계획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2. ‘국대 AI’ 노리는 엔씨, 초경량 비전언어모델 오픈소스로 공개
- 핵심 요약: NC AI가 초경량 멀티모달 비전언어모델 ‘바르코 비전 2.0 1.7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여러 장의 이미지를 동시에 분석하고 복잡한 문서나 표, 차트를 처리할 수 있으며 17억 개 매개변수 규모의 경량 모델로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성능이 시드벤치IMG, 라바벤치 등 주요 벤치마크 점수 기준으로 인턴VL3 2B, 오비스2 2B 등 오픈소스 멀티모달 모델에 버금간다고 알려졌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NC AI가 보여준 경량 고성능 모델 개발 능력을 통해 다양한 국내 산업군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AI 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 챗GPT 믿다 망신?…빠르고 정확한 ‘한국형 AI 검색’ 뜬다
- 핵심 요약: 기술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과 IT기업들이 AI 기반 검색 서비스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국내 몇몇 AI 검색은 속도와 정확도 등의 측면에서 해외 빅테크의 서비스보다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라이너는 AI 사실 검증 정확도에서 93.7점을 기록해 GPT-4o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냈으며, oo.ai는 평균 응답 속도 2초 대로 최상위권에 자리잡았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기존 AI 검색 대비 10배 이상 많은 참고 자료를 레퍼런스로 활용하면서도, 할루시네이션 발생률은 현저히 낮은 것이 강점”이라며 “단순히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정확성까지 갖춘 고품질 결과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法 “고정OT 통상임금…연장근로 수당 별도 지급이 맞다”
- 핵심 요약: LG생활건강 면세점 판촉직 근로자들이 미지급된 연장근로 수당을 달라며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LG생활건강은 2023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단축됐던 면세점 영업시간이 정상화되자 근로자들에게 1일 1시간 연장근무를 지시했다. 문제는 연장근로 수당 지급에서 발생했는데 근로자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연장근로에 대한 사측의 별도의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LG생활건강 측은 “매달 지급되는 고정 연장근로 수당은 연장근로의 대가로, 1일 1시간 연장근로는 ‘고정OT 20시간’에 포함돼 이미 지급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사법부는 매달 정액으로 지급되는 고정 연장근로 수당은 통상임금에 해당하므로 별도의 연장근로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명확히 판단하며 근로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5. LG엔솔, 6조 LFP 배터리 ‘잭팟’…“테슬라에 공급”
관련기사
- 핵심 요약: LG에너지솔루션이 총 5조 9442억 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ESS 분야 단일 계약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7년 8월부터 2030년 7월까지 3년간 공급하며 4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하면 수주 금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와 공급 규모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경영상의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미국 테슬라에 ESS용 LEP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외에도 ESS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테슬라가 지난 4월 LEP 배터리 수급과 관련해 “중국이 아닌 미국 내 기업으로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실제 로이터통신도 소식통을 통해 해당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를 상대로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따내며 협력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 “올 韓 성장률 0.8%”…IMF, 0.2%P 하향
- 핵심 요약: IMF가 한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을 0.8%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올 4월 제시한 1.0%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로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과 상반기 실적 부진과 정치·통상 불확실성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내년 전망치는 1.4%에서 1.8%로 상향했다. 두 차례 추경을 포함한 완화적 정책과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8월 1일 관세 인상 유예 종료 시 실제 고율 관세 부과될 경우 한국 경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자주 묻는 질문]
Q. AI 기술 경쟁에서 어떻게 차별화를 확보할 수 있나요?
A.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갖춘 특화 기술 개발이 핵심입니다. 라이너가 93.7점으로 글로벌 AI 서비스를 압도하고 oo.ai가 2초 평균 응답속도를 달성한 것처럼 기술적 우위를 통한 시장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한국어 자연어 처리와 로컬 데이터 특화, 온디바이스 구동 등 현지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합니다.
Q.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R&D 거점은 어떻게 구축하나요?
A. 우수한 인재 풀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지역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LG전자가 인도에 2만명 규모 R&D 기지를 조성한 사례를 참고하세요.
Q. 정부의 AI 지원 사업에 선정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A. 차별화된 AI 모델 개발과 명확한 사업화 전략 제시가 필수입니다. 1조5000억원 GPU 지원 사업에 엔씨·네이버·SK텔레콤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AI 모델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습니다. 선정 시 내년 하반기부터 대규모 GPU 사용권을 확보할 수 있어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정부 인증을 통한 기술 신뢰성 확보와 대기업 파트너십 기회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기술 차별화: 라이너·oo.ai 사례처럼 속도와 정확성에서 글로벌 서비스 대비 압도적 우위 확보하고 특화 기술 기반 시장 포지셔닝 강화
✓ 해외 R&D 거점: LG전자 인도 진출 사례 참고해 우수 인재 풀과 비용 효율성 갖춘 지역에 개발 거점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 정부 지원 활용: 1조5000억원 GPU 지원 등 대규모 정부 사업 적극 참여로 컴퓨팅 자원 확보와 기술 검증 기회 활용
✓ 현지화 전략: LG에너지솔루션 LFP 배터리 수주 사례처럼 지정학적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하는 현지 생산 및 공급망 구축
[키워드 TOP 5]
AI 기술 경쟁, 글로벌 R&D 거점, 정부 지원 사업, 현지화 전략, 성장률 전망,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