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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부터 실증까지 국산 AI 반도체 ‘판’ 키운다…한성숙 “중기 마음껏 달릴 고속도로 만들 것”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정부,국산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에 투자… 엔비디아 독점 구조에 대응

셀트리온, 미국 공장 인수… 트럼프 관세 리스크 선제 대응으로 업계 주목

자동차 산업, 에너지·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융합될 것… 현대차 글로벌 모범 사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산 AI반도체 300억 지원에 셀트리온 7000억 美진출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의 AI 반도체 생태계 육성 전략이 본격화: 과기정통부가 국산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 지원에 300억 원을 투자하며 엔비디아가 70~90% 점유하는 시장에서 국산 칩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은 AI 반도체 개발 기회와 정부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한 기술 역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 관세 리스크 현실화로 인해 현지 진출 전략 필수: 셀트리온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해 7000억 원을 투자한 미국 공장 인수를 단행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 200%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스타트업들도 주요 수출 시장의 현지화 전략과 관세 리스크 헤지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 산업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 확산: PwC컨설팅이 제시한 '밸류 인 모션' 전략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와 융합해 1700조 원의 신시장을 창출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가 글로벌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가운데 스타트업들도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가치 사슬 참여 기회를 적극 탐색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설계부터 실증까지…국산 AI 반도체 ‘판’ 키운다

- 핵심 요약: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AI 반도체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국내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챗GPT, YOLO 등 다양한 최신 AI 모델에서 원활히 구동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국산 칩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 마이크로데이터센터(MDC) 구축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추진 중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서는 국산 AI 반도체와 협업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우대 조건을 내걸었다.

2. 셀트리온, 美공장 전격 인수…관세 리스크 해소한다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 공장을 전격 인수한다. 관세 리스크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물론 주요 기업 중 첫번째로 공장 인수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현재 11개인 미국 판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2030년 22개, 2033년 41개로 늘어날 예정이며 내년 4분기부터 자체 생산을 계획중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최대 200%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SK바이오팜(32603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미국 현지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 한성숙 중기부 장관 “중기 마음껏 달릴 고속도로 만들 것”

- 핵심 요약: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첫 소통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5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소상공인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창업·벤처 4대 강국 달성, 중소기업과 대기업 상생 환경 조성 등이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특히 한 장관은 경제 재도약을 위해 내수·소비 활성화에 집중해 중소기업들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중소기업을 만들겠다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계 현안에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車산업, 에너지·엔터와 합종연횡…1700조 신시장 만들 것”

- 핵심 요약: PwC컨설팅의 문홍기 대표가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무브(이동)’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충전 인프라,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기술, 모빌리티 허브 등 모든 분야들이 더해진 다는 것이다. 문 대표는 자동차와 금융·바이오·에너지 등 4대 부문의 ‘밸류인 모션’에서 현대차의 자율주행, 에어택시, 인공지능 등의 사업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또 그는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자동차 산업 속에서 “지금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생존이 바뀔 수 있다”고 조언했다.

5. 국세청, 증시교란 행위에 칼 뽑았다…하이브도 타깃

- 핵심 요약: 국세청이 주가조작과 상장기업 사유화로 부당 이득을 얻은 기업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착수한 가운데 하이브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허위 공시로 주가를 부양한 후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사건 9건과 기업 사냥꾼의 먹튀 행위 9건이 조사 대상이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금융 계좌 추적, 문서 복원 및 거짓 문서 감정 등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외환 자료와 금융정보 분석원 및 수사기관 정보도 적극 활동해 자금 원천과 거래 흐름, 유출 과정 전반을 꼼꼼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6. 코스닥 3000 시대 열자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3200대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점에 근접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출범 당시보다 20% 낮은 800포인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해 수익률은 러시아를 제외하면 글로벌 최하위 수준이다. 한때 코스닥은 급격한 성장과 함께 국내 벤처 창업 붐을 조성하며 혁신 자본시장의 본보기가 됐으나 2000년대 초반 전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산업 붕괴로 사회적 혼란을 겪으며 거래소의 하부 조직으로 통합됐다. 이후 코스닥은 2부 시장으로 인식되며 장기적인 침체기에 돌입됐다. 일각에서는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의 중요한 투자·회수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코스닥 시장을 살리면 국가 경제 활성화에 주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을 회복시키는 방안으로는 혁신 시장 정체성 확립과 독립성 강화, 유가증권과 차별화된 시장 역할 확보와 같은 핵심적인 변화가 언급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의 AI 반도체 지원 사업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A. 국산 NPU 개발 기업이라면 300억 원 규모의 최적화 설계 지원 사업에 참여 가능합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맞춤형 설계 지원과 활용 지원으로 나뉘며, 이미 개발된 NPU가 챗GPT, YOLO 등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연구를 지원합니다. 또한 칩을 테스트 가능한 시스템 수준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필수 IP 비용도 지원해 엔비디아가 70~90% 독점하는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Q. 트럼프 관세 정책에 스타트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셀트리온의 7000억 원 미국 공장 인수 사례처럼 현지화 전략이 핵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200% 고율 관세를 예고한 상황에서 주요 수출 시장의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이나 현지 파트너십을 통한 리스크 헤지가 필요합니다.

Q. 산업 융복합 트렌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PwC컨설팅의 ‘밸류 인 모션’ 전략처럼 기존 산업 경계를 허무는 접근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와 융합해 1700조 원의 신시장을 창출하는 것처럼, 스타트업들도 자신의 핵심 기술을 다른 산업과 연결하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해야 합니다. 현대차가 자율주행, 에어택시, AI, 로봇 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모범 사례가 된 것처럼, 기존 사업 영역을 넘나드는 혁신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반도체 기회 포착: 정부의 300억 원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NPU 최적화 설계 역량 확보하고 엔비디아 독점 구조에서 틈새 시장 선점

✓ 글로벌 관세 리스크 대응: 셀트리온의 7000억 원 미국 공장 인수 사례처럼 주요 수출 시장의 현지화 전략과 관세 헤지 방안 선제 검토

✓ 정부 지원 정책 활용: 중기부의 AI 기술 내재화 지원과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 및 대기업 협력 기회 모색

✓ 산업 융복합 전략: PwC의 '밸류 인 모션' 트렌드에 맞춰 기존 사업 영역을 넘나드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가치 사슬 참여 기회 탐색

[키워드 TOP 5]

AI 반도체 지원, 글로벌 관세 리스크, 산업 융복합, 중소기업 지원 정책, 코스닥 시장 활성화,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30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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