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한여름 무더위에 의약품 공급을 책임지는 배송 기사를 응원하기 위한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를 전국 물류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혹서기 근무 환경에서 일하는 배송기사의 건강을 관리하고 현장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물류센터별 얼음생수 등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송정환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 배송반장은 "덥고 지치는 날씨지만 의약품을 제때 안정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회사에서 전해주는 냉음료 한 잔에 현장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 큰 힘이 된다"고 했다.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는 한 여름과 뜨거운 여름의 의미를 함께 담은 '핫여름'에 지오영의 냉장 유통 시스템인 콜드체인을 결합한 것이다. 콜드체인 시스템은 온도 변화에 민감한 의약품을 정해진 기준 온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입고부터 보관, 출고, 배송까지 전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냉장 유통 체계다.
지오영은 매년 혹서기 시즌마다 물류 현장의 체력관리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핫여름 콜드체인 이벤트도 정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의약품을 안전하게 전달해온 콜드체인 운영 경험을 현장 인력의 건강과 안전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관리 체계로 확장한 사례다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고 계신 물류본부와 배송반장들의 수고에 감사하다"며 "의약품 유통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기반이자 사회적 책임의 일부라는 인식 아래 현장 구성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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