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광안대교와 광안리해변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분양이 8월 진행된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5개 동, 총 8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각 가구는 전용면적 84㎡~243㎡의 중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부산의 전통적 부촌인 남천동의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도심에서 광안대교와 광안리해변 조망이 가능한 입지다. 이 같은 입지의 장점을 반영하기 위한 설계가 각 가구 배치, 창 방향, 실내 구조에 적용됐다. 전체 가구의 약 88%가 바다 또는 광안대교 조망을 확보하도록 계획됐고 일부 가구는 안방과 욕실에서도 조망이 가능한 구조다.
각 가구에는 최대 2.8m의 우물 천장 설계를 적용해 시야를 확장하고 개방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단지의 지상 40층은 천장고 2.3m인 일반 아파트 기준 약 49층 높이에 해당해 저층 가구에서도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중앙 최상층에는 입지의 장점을 살리는 커뮤니티 공간인 스카이라운지와 프라이빗 자쿠지 시설이 마련된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커뮤니티 시설은 전국 아파트 최초의 자동화 금고 시스템과 부산 아파트 최초의 복합 테니스 공간, 토탈 골프 라운지, 프라이빗 시네마, 고급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이름의 ‘리미티드(Limited)’는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리뉴얼하며 선보이는 브랜드로 ‘하이엔드 위의 하이엔드’를 뜻한다. 서울숲 트리마제와 나인원한남,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국내 최고급 주거 시설을 설계한 EWAI, ANU 등 실내 건축 전문 그룹이 설계에 참여했다.
단지의 위치는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영로, 번영로, 황령터널 등 주요 도로망을 통해 해운대, 센텀시티, 동부산권 이동이 편리하다. 교육 시설로는 초·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부경대, 경성대 등 대학교와 남천동 학원가가 가깝다.
견본주택인 써밋 갤러리 남천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마련된다.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는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 WGNB가 설계를 맡았다. 박서보, 이배, 이우환 등 유명 작가 작품 전시와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수려한 조망은 장기적으로 자산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조망 특화 설계를 통해 프리미엄 조망이 단지의 가치임을 입증할 프리미엄 주거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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