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현대모비스 vs 기아 실적 명암 극명: 현대모비스가 상반기 영업이익 1조 6467억 원으로 39.7% 폭증한 반면, 기아는 2분기 영업이익이 24.1% 급감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전기차 부품 중심 고수익 전략으로 관세 25% 충격을 세액공제 450억원으로 상쇄하며 완성차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 삼성전자(005930) AI 생태계 확장 가속화: 삼성전자가 갤럭시S26에 구글 제미나이 외에 퍼플렉시티, 오픈AI 등 추가 AI 모델 탑재를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 AI 경쟁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융합으로 확산되면서 다양한 외부 AI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애플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 확장재정 금리 상승 압박 본격화: 새 정부의 재정 확장 기조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3개월간 0.34%포인트 급등하며 2.905%까지 치솟았다. 정부는 이자 부담 증가를 우려해 8월 국고채 발행에서 30년물 비중을 27.6%로 축소하고 2~3년물 비중을 39.3%까지 늘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현대모비스, 美관세 뚫고 상반기 영업익 1.6조 ‘사상 최대’
- 핵심 요약: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 646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앨라배마·조지아주 현지 생산 확대와 전기차 부품 중심의 고수익 제품 공급하며 미국 관세에 재빠르게 방어했다. 실제 현대모비스의 2분기 관세 손실 500억~600억 원에 그쳤고 전기차 부품의 미국 생산으로 450억 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았다. 반면 기아는 같은 기간 관세 직격탄을 맞아 2분기 영업이익이 24.1% 급감하며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양사 모두 3분기에 미국 관세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아 고위 관계자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을 캐나다 등 기타 지역으로 돌리는 등 수출 전략을 조정할 예정”이라며 관세 영향에 대한 방안을 말했다.
2.갤럭시 S26에 제미나이 외 추가AI 탑재 검토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에 구글 제미나이 외에도 추가 AI 모델 탑재를 적극 검토한다.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오픈 AI가 현재 삼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전략에는 스마트폰 경쟁에서 AI 기술력이 핵심 차별화 요소로 성장한 시장 배경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반면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은 애플의 폴더블 첫 출시에 대해서 “(애플의 출시가) 폴더블을 주류로 만들 것”이라 기대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3. 美·日처럼 금리 뛸라… 국고채 장기물 비중 줄이는 정부
- 핵심 요약: 새 정부의 재정 확장 기조로 최근 국고채 금리가 치솟자 장기채 물량의 발행 비중을 줄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최근 3개월 간 0.34%포인트 올랐고 30년물은 같은 기간 내에 0.32%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추경 집행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로 장기물 금리 부담이 커지자 단기물 비중을 늘리고 있다. 특히 재정 적자 변수는 장기물 금리에 더 영향을 주기에 장기채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 연구원은 “8월에도 국고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보일 경우 9월 이후에도 2~3년의 단기물 경쟁 입찰 비중을 30% 후반대까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 LG엔솔, ESS 美생산 내년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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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 미국 생산을 2배로 확대한다. 에너지저장장치가 6개 분기 만에 사업 실적을 흑자로 전환 시킨 것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LG엔솔은 지난 5월 미시간 홀랜드 공장의 LFP 기반 ESS 양산을 본격화했고 연말 17GWh, 내년 말 30GWh 이상의 현지 생산능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견조한 북미 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포함해 전기차 생산능력을 ESS 공급에 선활용하는 등 설비 효율 극대화 방안을 시행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현대모비스 주식 지금 사도 될까요?
A. 미국 관세 회피 성공과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으로 투자 타이밍이 양호합니다. 상반기 영업이익 39.7% 폭증으로 완성차 업계와 차별화된 성과를 거뒀고, 현지 생산 확대로 세액공제 혜택도 늘어날 예정입니다. 전기차 부품 중심의 고수익 제품 공급 확대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가동률 상승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됩니다.
Q. 삼성전자 AI 전략이 주가에 도움이 될까요?
A. 차세대 스마트폰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입니다. 갤럭시S26에 다양한 외부 AI 모델 탑재로 애플, 중국 업체들과의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한 프리미엄 시장 차별화가 가능해져 평균 판매 단가 상승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Q.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금융주에는 긍정적이지만 금리 민감 업종에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10년 국고채 금리가 2.9%대까지 오르면서 은행의 순이자마진 개선이 기대되지만, 부동산·건설·유틸리티 등 차입 의존도가 높은 업종은 이자 부담 증가로 실적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현지화 수혜주 선별: 현대모비스처럼 미국 현지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 중심 투자로 관세 리스크 회피
✓ 기술주 AI 경쟁력 모니터링: 삼성전자 갤럭시S26 AI 탑재 진전도와 애플 대비 차별화 수준 지속 관찰
✓ 2차전지 업종 회복세: LG엔솔 ESS 사업 성장세와 정부 보조금 의존도 축소 진행 상황 추적
✓ 완성차 vs 부품사 차별화: 관세 영향 최소화 전략 보유 여부에 따른 투자 우선순위 재조정
[키워드 TOP 5]
현지화 수혜, 미국 관세 대응, AI 경쟁력 강화, 금리 상승 영향, 실적 턴어라운드,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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