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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개발 속도전 "정비사업기간 5.5년 단축”… 남양주 왕숙지구 59㎡ 4억 원대로 분양가 상승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정부 택지조성 인허가 단축으로 신규 택지 입주 앞당겨져

서울시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로 재개발 기간 대폭 단축… 신당9구역 첫 적용

HUG 미분양 안심환매 1만 가구 2.4조 투입… 분양가 50% 매입 실효성 의문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신도시 개발 속도전 본격화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신도시 공급 속도전 본격화: 정부가 100만㎡ 이상 택지의 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심의를 통합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 서리풀, 고양 대곡역세권, 의왕 오전왕곡, 의정부 용현 등 신규 택지가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게 되면서, 투자자들은 이들 지역의 개발 일정 앞당겨짐에 따른 주변 부동산 가치 상승 효과를 선제적으로 분석하되 향후 대량 공급에 따른 가격 조정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 정비사업 기간 획기적 단축: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기존 18.5년에서 13년으로 5.5년 단축하는 파격적 개선안을 발표했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즉시 추진위원회 구성과 행정절차 사전·병행제도 도입으로 착공까지 기간이 대폭 줄어든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 투자 시 사업 진행 속도 가속화로 인한 수익 실현 시기 단축과 투자 회전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급속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갈등과 품질 관리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미분양 정책과 대출 규제 딜레마: HUG가 12년 만에 재개한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에 2조 4000억원을 투입하지만 분양가 50% 수준 매입으로 건설사들의 실질적 도움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한편 6·27 대출규제로 신용대출이 연소득 이내로 제한되면서 자동차담보대출 신청이 58% 폭증하는 등 서민 금융 경색이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100만㎡ 이상 택지도 인허가 기간 단축…서리풀·의왕오 입주 앞당긴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신규 택지의 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심의 통합을 검토하며 신도시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경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이전 3년 대비 37.4%, 17.6%씩 감소한 상황 속 3기 신도시 입주도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 심의 기준을 100만㎡ 이상으로 확대하면 작년 11월 후보지로 발표된 수도권 신규 택지가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게 된다. 선제적으로 LH는 서울 서리풀, 고양 대곡역세권, 의왕 오전왕곡지구에 한해 계획 심의 때 필요한 교통영향평가를 올 초 발주하기도 했다. 동시에 정부는 착공에 돌입한 3기 신도시 속도를 내기 위해 지구 내 군부대와 공장을 조속히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 ‘남양주 왕숙’ 본청약 개시… 59㎡ 분양가 4억원대

- 핵심 요약: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본청약이 시작됐다. 올해 3기 신도시 네 번째 청약으로 전용 59㎡ 분양가는 추정분양가 대비 최대 21.1%(7959만원) 올랐다. 이 지역은 트리플 역세권 구축과 주요 기업과 MOU를 맺어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 센터 설립으로 ‘자족형 신도시’로 나아갈 예정이다. 접수 시작은 8월 4일이고 입주는 28년 8월 예정이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3. 서울시, 주택 공급 속도전…정비사업 절차 줄여 입주 5.5년 앞당긴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정비사업 기간을 평균 18.5년에서 13년으로 5.5년 단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직후 정비계획 수립비를 지원하고 별도 정비 구역 지정 동의서를 생략하여 정비구역 지정을 6개월 단축한다. 공공보조금 역시 기존 과정을 생략하며 즉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방식을 통해 구역 지정 후 조합 설립까지 소요됐던 평균 3.5년을 1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첫 적용지로는 20년 넘게 재개발이 지연 중인 신당 9구역을 선정하며 종상향시 공공기여율 2%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수도권 택지조성 1~2년 빨라진다

- 핵심 요약: 정부가 공공택지지구 지정과 계획 수립 심의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100만㎡ 이하 중소 규모만 가능한 통합심의를 정부가 100만㎡ 이상도 적용할 수 있도록하면 지난해 11월 발표한 수도권 신규 택지 네 곳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1~2년 걸리던 지구계획 신청부터 승인이 절차 간소화 되면 택지 조성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5. “분양가 반이라도 건져야죠”…‘HUG 안심환매 설명회’ 1군 건설사까지 출동



- 핵심 요약: HUG가 12년 만에 재개한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 설명회에 건설 관계자들이 앞다투며 참여했다. 분양가의 50%의 수준으로 HUG가 미분양 물량을 매입하며 지원 금액이 충분하지 않지만 건설업 마른 자금줄에 숨통을 트이기 위해서다. 총 2조 4000억 원을 투입해 3년간 1만 가구를 순차적으로 매입하고 환매기간은 건물 소유권보존등기 후 1년 이내다. 건설사는 HUG의 매입 가격에 더해 이자 등 자금조달 비용을 더해 환매해야 한다. 한편 설명회를 찾은 한 관계자는 신용도를 HUG 기준에 맞추지 쉽지 않은 소규모 시공사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지원 규모 확대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6. 갈 곳 없는 서민, 車담보대출에도 몰린다

- 핵심 요약: 6·27 대책으로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이내로 제한된 후 저축은행의 자동차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올해 1~5월 하루 평균 대비 58% 급증했다. 저축은행 신용대출 승인율은 24.7%에서 19.9%로, 일평균 승인액은 38.8% 급감했다. 상호금융권도 신용대출 승인율이 43.6%에서 37.1%로 하락하며 서민 대출 경색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민들은 6.27 규제 제외 대상인 자동자담보대출로 우회하는 것을 택했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달 자동차담보대출 상품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규모는 크지 않으나 일종의 풍선 효과가 이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금융 당국이 규제 이후 어려워진 서민 금융 현실을 점검할 때가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도시 개발 속도 빨라지면 주변 지역 투자 기회는?

A. 인허가 기간이 1~2년 단축되면 입주가 앞당겨져 주변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서리풀, 대곡역세권, 오전왕곡 등 신규 택지는 지구지정과 계획수립 심의가 통합되면서 사업 속도가 대폭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들 지역 주변 기존 주택 가격 상승과 임대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나, 향후 대량 공급으로 인한 가격 조정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 서울 정비사업 기간 단축이 투자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즉시 추진위원회 구성이 가능해지고 행정절차 병행처리로 착공까지 기간이 8.5년에서 6년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규제철폐안 적용으로 용적률과 높이 제한 완화까지 더해져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더 빠른 수익 실현과 높은 분담금 회수율을 기대할 수 있으나, 사업 기간 단축으로 조합원 갈등이나 공사 품질 관리 문제 등의 리스크도 증가할 수 있어 사업 추진 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Q. 대출 규제 강화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 자금 어떻게 조달하나요?

A. 6·27 대책 이후 저축은행 신용대출 승인율이 24.7%에서 19.9%로 하락하고 승인액도 38.8% 급감해 기존 레버리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자동차담보대출 등 규제 적용 제외 상품 활용과 같은 안정적 투자 구조 구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신규 택지 주변 투자: 서리풀·대곡역세권·오전왕곡 인허가 단축 혜택 지역 반경 3km 이내 기존 주택 선제 매수 검토

✓ 정비사업 단계별 전략: 서울시 사업 기간 5.5년 단축 효과로 추진위 구성~착공 단계별 최적 투자 시점 재산정

✓ 3기 신도시 분양가 모니터링: 왕숙 8천만원 상승 사례 분석해 창릉·교산·대장 등 후속 분양가 상승률 예측

✓ 레버리지 전략 재검토: 신용대출 38.8% 승인액 감소 대응해 자기자본 비율 70% 이상 확보 및 대출 한도 사전 점검

[키워드 TOP 5]

신도시 인허가 단축, 정비사업 기간 단축, 3기 신도시 분양가 상승, 대출 규제 강화, 미분양 안심환매,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25일(금)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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