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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발열 잡는 기술로…고객사 적극 지원"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열고 국내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김기혁기자




“인공지능(AI)은 데이터센터 구조를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냉각·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인프라가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열고 혁신적인 데이터센터 기술을 앞세워 한국 AI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인 에퀴닉스는 현재 글로벌 상업용(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1위 기업으로 전 세계 35개국 75개 도시에서 27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전 세계 고객사가 1만곳이 넘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35년까지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AI 연산 핵심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전력·발열 문제 해결이 데이터센터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에퀴닉스는 공기를 이용해 서버를 식히는 공랭식 대신 액체 냉각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반도체에 직접 냉각수를 공급하는 ‘다이렉트투칩(D2C)’ 방식이 대표적이다. 장 대표는 “기존 기술 대비 공간과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퀴닉스는 국내에 데이터센터 3곳을 두고 있으며 1곳을 추가로 세울 예정이다. 장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중국·싱가포르와 함께 4대 AI 리더십 국가이자 AI 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30년에 가까운 디지털 인프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라우드·정보기술(IT)·전자상거래·금융 등 다양한 국내 고객사의 AI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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