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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서학개미…테슬라 레버리지 ETF 순매수 1위

서클 단타 이어

테슬라 2배 추종

레버리지 풀베팅

머스크 정치행보 등

불확실성은 여전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서학개미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테슬라 투자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테슬라 주가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매수세가 몰리며 공격적인 베팅에 나선 모습이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7~11일) 국내 투자자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를 1억 2345만 달러(약 1703억 원) 순매수하며 해외 주식 순매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지니어스법이 미국 상원을 통과한 후 줄곧 순매수 1위를 기록했던 서클인터넷은 순매수 2위(4771만 달러, 약 658억 원)로 내려앉았다.



국내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세에도 테슬라는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 인공지능(AI) 자회사 xAI의 챗봇 ‘그록’ 논란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머스크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 이후 신당 창당을 선언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엡스타인 목록’을 공개하라며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 챗봇 그록이 히틀러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 끝에 삭제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11일 미국 내 전기차 판매 전망치를 낮추며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315달러에서 285달러로 하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전기차 판매 부진을 이유로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시설 투자 계획을 연기한 상태다.

테슬라는 이달 23일 2분기 실적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웰스파고는 “미국의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차량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할 것”이라고 보면서도 투자 의견 ‘비중 축소’와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유지했다. 미국 테슬라 판매가 3분기까지 급등한 후 4분기부터 급감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서학개미들은 8월 인도 시장 첫 출고, 텍사스 오스틴 지역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챗봇 그록의 차량 탑재 계획, 스타링크 사업 성장 기대감 등에 주목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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