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글로벌 통계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전 세계 5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가장 높은 지속 가능성 성과를 인정받았다. 타임지와 스태티스타는 각 기업의 스코프1·2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소비량,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등 총 20개 핵심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 기업 공시 투명성, 외부 지속가능성 평가 등의 외부 요소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업 운영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통합하고 고객사의 탄소 감축 및 에너지 효율화를 지원해왔다. 특히 2030년까지 전체 가치사슬에서 절대 탄소배출량 25% 감축, 2050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과학 기반 감축목표(SBTi) 인증을 획득한 ‘넷제로 로드맵’과 지속가능 경영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리비에 블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최고경영자(CEO)는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술 기반 기업으로서 고객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앞서 캐나다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코퍼레이트 나이츠로부터도 ‘2025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100(Global 100) 순위에서는 역대 두 차례 1위에 오른 유일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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