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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장중 시총 3위 탈환…테슬라발 훈풍 영향 [이런국장 저런주식]

5월 16일부터 3위 자리 내줘

김동명(사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한 달 반만에 장중 시가총액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테슬라가 5% 반등하면서 2차 전지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5500원(5.12%) 오른 3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5% 이상 급등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장중 시가총액 3위 자리를 탈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 총액은 74조 8800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4조 4480억 원을 기록하면서다. 현재는 두 종목이 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종가 기준 5월 16일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주식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2차 전지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8.16%) 뿐만 아니라 LG화학(051910)(8.33%), SK이노베이션(096770)(1.53%), 삼성SDI(006400)(3.58%), 포스코퓨처엠(003670)(3.31%), 이수페타시스(007660)(6.61%) 등이 코스피 지수 상승률(1.03%)을 웃돌고 있다.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테슬라가 급등한 데 따라 2차 전지 종목도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2분기(4~6월) 차량 인도량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이 기간 전기차 약 38만4100여 대를 팔았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내놓은 예상치(38만 7000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았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과 중국산 전기차의 격화된 공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대 이하 실적에도 테슬라 주가는 약 5%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일부 투자자들은 20% 이상 판매 감소를 예상하기도 했다”면서 “투자자들은 이날 공개된 수치가 예상보다 덜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딥워터 자산운용 파트너인 진 먼스터는 블룸버그TV에서 “지금이 바닥이라고 보인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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