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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가 만든 ‘AI 작곡가’, 글로벌 무대 데뷔

안창욱 소장 개발 '이봄 AI 피아노'

美 뉴스위크 AI 행사 특별초청·시연

사용자 감정 맞춰 음악 만들고 연구

로만 바실레프(왼쪽) 도요타 보쇼쿠 혁신센터 신사업개발책임자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카운티에서 열린 '뉴스위크 AI 임팩트 서밋'에서 GIST의 AI 작곡 시스템 '이봄 AI 피아노'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GIST




국내 연구진이 만든 인공지능(AI) 작곡가가가 글로벌 AI 행사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카운티에서 열린 글로벌 AI 컨퍼런스 ‘뉴스위크 AI 임팩트 서밋’에 특별 초청받아 ‘이봄 AI 피아노’를 전시하고 시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봄 AI 피아노는 안창욱 GIST AI연구소장 연구팀이 개발한 국내 최초 AI 작곡 시스템이다. 사용자 감정과 상황을 일상 대화를 통해 파악하고 이를 통해 장르·템포·조성 등 음악적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즉석에서 작곡·연주해준다. 특화 대형언어모델(sLLM) 기반으로 대화에서 음악적 창작 요소를 추출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AI 작곡 시스템에 전달하는 ‘컨텍스트 맵핑 엔진’ 기술을 탑재했다.



이봄 AI 피아노는 이번 행사에서 구글 클라우드 AI 영상 생성기 ‘비오’, 코그니전트 ‘뉴로AI’ 등과 함께 전시됐다. 뉴스위크 AI 임팩트 서밋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최하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봄 AI 피아노는 메인 세션과 세션 사이 배경음악(BGM) 연주뿐 아니라 관객과의 실시간 대화를 통해 즉석 작곡과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GIST는 전했다. 라울 카스티요 만티야 콜롬비아 국제병원 및 심혈관재단(FCV) 회장은 “병원 로비의 그랜드 피아노를 이봄 AI 피아노로 교체한다면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예술 공간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안 소장은 “GIST가 독자 개발한 AI 작곡 기술의 가능성을 세계 유수의 C레벨 리더들에게 알릴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봄 AI 피아노가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의료 현장, 가정,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감성적 가치를 더하는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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