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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회장 2세' 정정이, 현대해상 자회사 대표 선임

현대하임자산운용, 신임 대표 선임

시니어하우징·임대주택 투자 강화

정정이 현대하임자산운용 신임 대표.




정몽윤 현대해상(001450) 회장의 장녀인 정정이(사진) 현대하임자산운용 부대표가 신임 대표에 올랐다.

현대하임자산운용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정 부대표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 대표는 부동산개발전문 스타트업인 엠지알브이(MGRV)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주거 시장과 부동산 기획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난해 4월부터 대체투자전문 자산운용사인 현대하임자산운용의 부대표를 맡아 시니어하우징과 임대주택 등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응해왔다.



최근에는 서울 독산동과 전농동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리모델링해 일반인 대상 임대사업에 투자하는 총 756억원 규모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당 사업에는 미국 기반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하인즈가 파트너로 함께 참여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현대하임자산운용은 정 대표 체제에서 부동산 투자 분야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구조적 변화에 따라 주거 문화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현대하임자산운용은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선도적인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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