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M’의 중국 진출 길이 열렸다. 텐센트가 개발 중인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도 현지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전날 ‘리니지M’과 ‘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 시리즈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11종의 외국산 게임에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2017년 한국 시장에 출시한 대표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중국 버전 출시명은 ‘천당: 혈통’(天堂: 血統)이다.
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중국명 穿越火线:虹)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해 중국 시장에서 히트한 PC 1인칭 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 기반 모바일·PC 게임이다. 업계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 레인보우는 ‘델타 포스’를 만든 텐센트 산하 스튜디오 ‘팀 제이드’ 주도로 개발됐다. 퍼블리싱도 텐센트가 맡았다.
국내 게임사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클로버 모바일'도 판호를 발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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