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066970)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전사적으로 도입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AI 도입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임직원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엘앤에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 '루시드(Lucid)'는 사내 지식 데이터를 학습해 임직원들에게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지능형 업무 지원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정보 검색과 활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부서 간 협업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 처리를 자동화함으로써 임직원들이 핵심 업무와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엘앤에프는 △AI 현황 분석 및 전략 수립 △AI 역량 강화 △AI 구현 및 전사 플랫폼 구축 △AI 고도화 등 4단계 혁신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AI 활용을 추진 중이다.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품질 향상과 오류 감소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리터러시 및 업무 자동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향후 스마트팩토리 분야로도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환 엘앤에프 IT운영팀장은 “급변하는 2차전지 시장에서 생성형 AI 기술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자체 개발 AI 솔루션으로 보안성과 특화 기능을 확보하고 제조·연구개발(R&D)·품질관리 등 전 분야로 AI 적용을 확대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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