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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권영세, 경조사 누락 의혹에 "성실 신고자에 부당한 정치적 공세"

"경조사 신고 안 한 의원 많은데도 모두 기재"

권영세(왼쪽)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자신을 둘러싼 경조사비 등 재산신고 누락 의혹에 대해 “경조사비를 포함한 모든 재산을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성실하게 신고했다”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성실하게 신고한 당사자를 부당하게 언급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추후 이러한 정치적 공세가 반복될 시에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보·공직윤리시스템에 등록된 재산변동신고서를 첨부하며 “당시 ‘빙부상 부의금’으로 정확하게 신고했으나 국회 감사담당관실의 수정안내에 따라 ‘일시적 보유’로 관보에 게재됐다”며 “이는 담당부서의 확인 및 지시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공직윤리시스템에는 의원실에서 제출한대로 ‘빙부상 부의금’으로 정확하게 신고돼 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또 “이후 발생한 모친상의 경우 이전의 빙부상 당시 국회 감사담당관실로부터 안내 받은대로 ‘일시적 보유’라고 처음부터 신고했다”며 “2010년 출판기념회의 경우 대관료 등 소요 경비를 제하고 나니 오히려 마이너스인 상황이었기에 재산신고 내역에 포함시킬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장 부고 기사와 국회 관보만 비교해도 경조사비를 아예 신고 안 한 국회의원들이 더 많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주도하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등을 겨냥해 “주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 권영세, 송언석, 곽상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0명이 지난 5년간 경조사 소득을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이종배 의원을 비롯해서 권영세, 윤상현, 박수영, 조배숙 등 국민의힘 의원 37명은 출판기념회 소득을 누락했다”며 “권력의 중심에 있던 실세인 정치인들이 이렇게 출판기념회를 하면 여러분 상식적으로 우리가 볼 때 야당 의원들이나 혹은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나 있는 정치 낭인보다 훨씬 더 많은 그 책값을 받지 않겠나”라고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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