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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전면 휴전 합의”…비트코인 반등 [디센터 시황]

공포탐욕지수 ‘중립’ 회복…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

24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09% 상승한 1억 464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간 전면 휴전 합의를 선언하면서 비트코인(BTC)이 10만 5000달러 선까지 반등했다.

24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4.71% 오른 10만 57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세다. 이더리움(ETH)은 8.15% 오른 2415.38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7.23% 상승한 2.155달러, 솔라나(SOL)는 9.65% 오른 144.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3.09% 상승한 1억 4641만 4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5.20% 오른 334만 1000원, XRP는 6.13% 상승한 2993원, SOL는 6.53% 오른 20만 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반등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확전 없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된 영향이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미국인 피해는 없었고 피해도 거의 없었다”며 “그들이 모든 걸 쏟아냈으니, 바라건대 더는 증오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 휴전(total ceasefire)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긴장 완화 기대에 힘을 실었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진정됐다고 판단하며 위험자산에 다시 베팅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BTC의 11만달러 돌파 여부는 중동 정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중동 긴장이 완화됐다는 이유만으로 BTC가 11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면서도 “10만 달러 이상으로의 빠른 회복은 글로벌 불안 상황 속에서도 기관 투자자들이 BTC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가상자산 투자 심리도 회복됐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상승한 47포인트를 기록하며 ‘중립’ 상태로 전환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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