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실적 찍는다”…리노공업 목표가 5만 6000원 [줍줍리포트]

[LS증권 리포트]

기존 4만 8000원서 17% 상향 조정

2분기 매출 1000억 원 달성 전망

LS증권이 리노공업(05847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에 대해 올 2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 8000원에서 5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리노공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전망치(매출액 829억 원, 영업이익 384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약 17% 상향 조정됐다.

LS증권은 리노공업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1002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39.4% 증가한 463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올해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한 이유는 집적회로(IC) 테스트 소켓 부문에서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 기업인 리노공업은 현재 반도체를 테스트하기 위한 전용 장치인 IC 테스트 소켓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반도체 패키지, 인쇄회로기판(PCB) 등을 검사하는 데 꼭 필요한 소모성 부품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테스트 소켓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에 이어 모바일 부문에서 테스트 소켓 공급이 증가했으며 신규 IT 디바이스 소켓 공급 역시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장 이전은 단순 생산능력 증설로 해석하기보다는 전방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R&D) IC 테스트 소켓 다각화 관점에서 더 중요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2026년 이후 리노공업은 글로벌 IT 디바이스의 환경 변화에 연동하여 다양한 제품의 IC 테스트 소켓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