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보유기간 3년 차 이상인 장기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특판채권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특판채권은 오는 9월 10일 만기인 국채(국고20-6)로 이날 기준 표면금리는 세전 연 1.125%, 매매금리는 세전 연 3.85%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매우 낮은 위험등급에 속한다.
만기까지 보유 시 은행예금환산수익률 세전 연 4.3%이다. 은행예금환산수익률이란 투자 수익률을 은행 예금 이자율과 비교하여 계산한 수익률이다. 채권 투자 시 자본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므로, 은행예금환산수익률을 통해 투자 수익률이 은행 예금 이자율과 비교해 어느 정도 인지 알 수 있다. 실제 고객들에게 적용되는 수익률은 개인의 세율구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해당 채권은 중개형 ISA 전용 상품이며, 상품의 투자 금액 제한없이 계좌 보유 3년 차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수 가능하다. 총 판매한도는 100억 원이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매수 신청은 신한 SOL증권 앱,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 가능하고, 3년 이상 유지 시 최대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 비과세, 초과분에 대해서는 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제공된다. 개인별 연간 납입 한도는 연 2000만 원이고, 5년간 누적 최대 1억 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