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이 수원 이목지구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가 임의공급 청약을 시작한다.
해당 단지는 지난달 진행된 청약에서 최고 19.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유형에서 부적격 및 중복 청약 등의 사유로 잔여 세대가 발생, 이를 대상으로 일반공급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 임차인 추가 모집이 이뤄진다.
임의공급 청약 접수는 6월 10일(화)부터 11일(수)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16일(월)이다. 이후 서류 접수는 18일(수)부터 19일(목), 정당 계약은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이틀간 이뤄질 예정이다.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총 480실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청약 당시 청년 특별공급 84A-1 타입은 17실 모집에 335명이 신청(19.71대 1), 84B-1 타입은 2실 모집에 19명이 몰리며 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초기 열기가 뜨거웠다.
단지는 희소성 높은 북수원 이목지구 입지에 위치하면서도 최저 2억 원 중반대 수준의 합리적인 임대가로 공급돼 실수요자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갱신 시 임대료 인상률도 5% 이하로 제한된다.
또한,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보험으로 보호되며, 보험료의 75%는 시공사인 시티건설이 부담한다. 1차 계약금은 1천만 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돼 초기 자금 마련이 어려운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청약 조건 역시 진입 장벽이 낮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 당첨 이력과 무관하게 분양 아파트 청약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특히 이번 임의공급은 실거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는다.
단지가 들어선 수원 이목지구는 약 4,700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벨트로 조성 중이다. 북수원IC, 파장IC, 1호선 성균관대역, 동탄인덕원선(예정), 향후 북수원역(가칭) 등 편리한 광역 교통망과 더불어, 대규모 학원가(예정), 공공도서관(예정), 초중고 등 교육시설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 단지 배치, 커튼월룩 외관, 드롭오프존, 필로티가든, 카페라운지 등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북카페, 키즈룸,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수원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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