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손자를 대상으로 코딩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파트너, 지역사회 등을 위해 전개하는 사회적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이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2023년 7월부터 공동 운영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주니어랩을 연 2회 진행한다. 지난 1월 겨울방학 시즌에 3기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여름방학 시즌에 4기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2기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4.7점, 4.9점, 3기에는 각각 4.59점, 4.95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올해는 더 많은 택시기사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름·겨울방학 모두 캠프 진행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주니어랩 4기 프로그램은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8월 6~9일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 실습과 현업 개발자 멘토링, 팀 프로젝트, 코딩 활용 미니게임·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캠프 진행 비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액 지원하며 수료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코딩 교구인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
주니어랩 4기는 카카오 T 택시에 가입을 하지 않았어도 개인·법인·가맹 관계없이 전국 택시기사의 중학생 자녀 및 손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접수 마감은 다음 달 4일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접수는 카카오모빌리티 또는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 카카오 T 앱 내 공지사항의 모집 공고문에서 하면 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바쁘게 운행하는 기사님의 자녀 분들이 주니어랩을 통해 꿈을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회사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발전시키는 한편, 모빌리티 종사자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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