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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에 내려앉은 주가…저가 매수 기회?" 현대차 순매수 1위[주식 초고수는 지금]

순매수 2위 삼성중공업, 3위 삼양식품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차(005380), 삼성중공업(010140), 삼양식품(003230), 웹케시(05358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다.

초고수들은 현대차의 주가가 연일 내리막길을 걷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의 주가는 올 1월 10일 22만 6000원에서 지난달 30일 18만 5300원까지 18.01% 하락한 상태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47조 3281억 원에서 37조 9416억 원으로 10조 원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말 기준 시가총액 순위는 7위다. KB금융,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밀려 5위 자리를 내줬다.

단기간에 실적이 개선되고 주가가 크게 반등하기 어렵겠지만, 주주환원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폭은 작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삼성증권은 올해 주당 배당금이 1만 2000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 18만 5300원 기준 배당 수익률은 6.5% 수준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주주 환원율은 25%에서 35% 이상으로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작년 7000억 원에서 올해 1조 3300억 원으로 90% 증가할 전망”이라며 “향후 3년간 매년 총 주식 수 대비 3% 수준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순매수 2위는 삼성중공업이다. 삼성중공업이 하반기부터 수주 모멘텀이 강화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폭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 원에서 2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삼성중공업이 매출액 2조 9000억 원, 영업이익 1800억 원, 영업이익률 6.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매출이 3분기 이후 갈수록 증가하고, 내년에 2기 설계 및 생산 체계가 완성되면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순매수 3위는 삼양식품이 차지했다. 주가가 100만 원을 넘으며 ‘황제주’에 등극한 삼양식품은 삼양식품의 실적 고공행진이 전망되면서 증권가 목표주가도 잇따라 상향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각각 140만 원과 14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는 7월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19억 4000만개에서 26억 3000만개로 약 35.6% 증가할 전망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미국 라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며 “현재 입점돼 있는 메인스트림 채널에서도 물량 부족으로 1분기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수출 물량 증가 시 빠른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LS ELECTRIC(010120) 등이었다. 전일 순매수는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삼성중공업, 현대로템(064350), 한국전력(015760)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관세에 내려앉은 주가…저가 매수 기회?" 현대차 순매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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