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50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 사업 숏리스트에 15곳을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위탁펀드형 대체투자 운용사(GP) 출자사업 사모펀드(PE) 부문에 JKL크레딧과 아주IB투자, 이음PE, 헬리오스PE, 브레인자산운용 PE부문인 KY PE 등 15곳을 선정해 최근 통보했다. 지원한 곳은 약 20곳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출자 사업에 최종 펀드 결성 금액 상한(하드캡)을 5000억 원으로 뒀다. 이에 대형사인 IMM인베스트먼트 등은 출자 경쟁에 참여하지 않았다.
새마을금고는 스페셜 시츄에이션 전략 2곳(총 1200억 원)과 바이아웃 및 그로쓰 전략 8곳(3200억 원) 등 10개 하우스를 GP로 선정할 예정이다.
스페셜 시츄에이션 전략은 운용사별로 500억~700억 원을 위탁하게 된다. 기업회생이나 파산, 경영권 승계 등 특수 상황에 놓인 기업에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바이아웃 및 그로쓰 전략에는 300억~500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일반적인 바이아웃과 그로쓰 캐피탈에 50% 이상을 투자하면 된다.
새마을금고는 구술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중순~말께 최종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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