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국 통화정책 급변: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끌어내렸다. 저성장 쇼크에 대응해 기준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은은 2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2.5%로 내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올 2월 이후 석 달 만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네 번째 인하 결정이다.
■ 중국 기업 홍콩 회귀: 중국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이 미국과 영국 상장 실패 후 홍콩 증시로 방향을 틀었다. 신장 위구르 면화 논란으로 서구 자본시장 문이 막히면서, 500억 달러 기업가치로 홍콩 상장예비신고서 제출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 미국 관세정책 표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연방법원 판결로 일시 중단됐다. 한편 새 정부의 '7월 패키지' 협상 계획이 무산되면서, 한미 통상갈등 해결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진 모습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IPO 3수 ‘中쉬인’, 런던 대신 홍콩 증시 노크
- 핵심 요약: 글로벌 패스트패션 시장을 휩쓸고 있는 중국 쉬인이 세 번째 상장 도전에 나섰다. 이번에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대신 홍콩을 택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쉬인은 500억 달러 기업가치로 홍콩 상장예비신고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신장 지역 면화 사용 논란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강제노동 등 인권 침해 우려로 중국 당국조차 역외 상장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2. 美 선박 건조비 亞의 5배…한미 산업 협력으로 활로 찾아라
- 핵심 요약: 미국 조선업의 경쟁력 부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뉴욕타임스는 선박금융 자문사 캐벌리어해운 자료를 인용해 미국에서 컨테이너선 3척 건조비가 3억 3000만 달러인 반면, 아시아에서는 700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글로벌 선박 건조시장에서 미국 점유율은 0.13%로 추락했다. 중국이 46.59%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16.7%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3. 바이오협회 유전자 치료 시장, 8년 뒤 50조로 성장
- 핵심 요약: 차세대 의료기술로 주목받는 유전자 치료 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 치료 시장은 2023년 72억 1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9.4% 급성장해 2032년에는 365억 500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유형별로는 유전자 침묵 치료가 34억 4000만 달러로 47.7%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치료 영역별로는 신경학 분야가 41억 4000만 달러로 57.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알지노믹스 등 국내 바이오기업들도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저성장 쇼크’ 경고한 한은…추가 금리인하 새 정부와 공감 이뤄야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전격 인하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건설경기 침체 심화와 민간소비 부진, 미국 관세율 상승 등을 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 8월 이후 5년 만에 최대 조정폭이다. 한편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한미 금리차 확대와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5. SK에어플러스 자산 매각한다…브룩필드 유력
- 핵심 요약: SK그룹의 가스 제조 전문기업 SK에어플러스가 대규모 자산 매각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SK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가스 제조설비 등 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최대 1조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투자은행(IB) 업계가 전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또한 SK에어플러스는 울산을 본점으로 반도체와 석유화학 공정의 필수재인 질소, 산소, 아르곤을 제조 공급하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1643억 원에서 2024년 3233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6. 물건너간 줄라이 패키지…초고율 관세로 韓 정밀타격 할수도
- 핵심 요약: 한미 관세 협상의 핵심 축이었던 상호관세가 미국 연방법원 판결로 일시 중단되면서 협상 판도가 뒤바뀌었다. 미국 연방 국제통상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5주 동안 집중 협상을 통해 ‘7월 패키지’를 도출한다는 계획이 무산됐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즉각 항소에 나설 예정이어서 미국 사법 절차에 따라 관세 불확실성이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상호관세가 사라진 상황에서 미국이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 개별 품목에 대해 초고율 관세를 부과할 위험도 높아진 상황이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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