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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사실상 SM 2대 주주됐다…주가는 약세 마감 [마켓시그널]

텐센트뮤직, 하이브 보유 SM 지분 인수

에스엠 목표주가 16~17만 원으로 상향

장중 급등 불구 차익 실현에 약세 마감





중국 텐센트뮤직이 하이브(352820)로부터 에스엠(041510)(SM) 지분을 인수해 사실상 2대 주주 위치에 올라섰다. 에스엠 주가는 중국 진출 기대감에 장중 한때 강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직전 거래일 대비 1.54% 하락한 12만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7%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초반 상승분을 모두 토해냈다. 아티스트와 관련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스엠 자회사 디어유(376300)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디어유는 장 초반 13%대 급등세를 보였으나 결국 0.97% 하락한 채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달 들어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고 이날 급등하자 차익실현 물량이 출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이브는 보유 중인 에스엠 지분 전량을 중국 텐센트뮤직에 매도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 인수에 따라 텐센트뮤직은 카카오·카카오엔터(합산 41.50%)에 이어 사실상 에스엠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은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를 해소하고 하이브는 현금을 확보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해 “중국 사업 재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에스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올렸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장 중국 공연이 풀리지 않더라도 중국 내 K-팝 아티스트 팝업스토어의 지역 확장, 팬들과 접촉하는 다양한 행사 등의 활동이 더욱 빈번해질 것이며 '제로'인 중국 매출액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증권도 보고서에서 “텐센트가 카카오 뿐만 아니라 SM에도 투자함으로써 향후 중국향 사업에서 다양한 협업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에스엠 SM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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