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김기문 회장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11월 19개 중소기업 협·단체가 참여한 중소기업일·가정양립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후 저출생 극복 산업계 릴레이 캠페인 진행 및 우수 사례 발굴 등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일·가정 양립을 위한 중기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기 대체 인력 지원, 업무 분담 동료 지원, 정기 세무조사 유예 등을 정부에 건의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했다.
김 회장은 “9년 만에 출산율 반등에 성공했는데 정부와 중기가 함께 노력해 저출생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현실에 맞는 일·가정 양립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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